갑상선은 목의 아래쪽에 위치하며 목의 한가운데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로 숨관(기관)의 주위를 양쪽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한다. 우리의 몸을 외부의 환경 변화에 대하여 항상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여러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 몸 안에서는 여러 가지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갑상선 호르몬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모든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갑상선 검사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의료 경계적 효율과 증거에 의한 의료(evidence based medicine) 개념이 도입된 현재는 갑상선 질환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영상진단에서도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소한의 부담이란 간편성과 경제성, 낮은 침습성을 말하며 초음파 검사가 이에 적합하다. 갑상선 질환의 영상진단에 대해서도 초음파검사, CT검사, MRI검사, 핵의학 검사, 4가지가 주류이며 임상의사는 검사목적과 장단점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검사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부작용 및 통증이 없는 초음파 검사는 전체 중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며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결절성 병변(종양 암 낭종등), 미만성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에서 임상증상과 혈액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 촬영을 시행한 시점에서 진단이 가능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
다만 이소성 갑상선의 검색, 갑상선중독증의 원인감별과 병세파악, 기능성 선종의 진단 등에는 갑상선 스캔이나 섭취율 측정도 유용하며, 결절성 병변에 관해서는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곤란한 경우도 있어 확정 진단을 위해 세침흡인세포검사(FNA: 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가 병용된다.
CT와 MRI 검사에서는 주로 악성 종양이 의심되거나 진단이 내려진 경우 그 진행된 범위, 주위장기와의 관계, 림프절 전이의 유무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술 전 검사로서 실시된다.
갑상검사는 일단 초음파가 기본이고 혈액검사로 기능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요사이 갑상선질환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서 공단 검진시 한번쯤 추가로 받아봐야 할 검사이다.
글 : 세종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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