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새로운 체험 공간

자연· 환경· 역사, 신나게 즐기면서 배운다~

지역내일 2014-05-12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5월은 야외활동이나 체험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 수원시에는 최근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 공간들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어떤 활동들이 기다리는지 소개해 본다.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고리가 되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은 전 세계적인 문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하1층의 상설전시관에서 맨 처음 인간의 생존과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에티즌(Eco+Citizen의 합성어)을 만난다. 한 쪽 벽면에 마련된 기후의 요소에서는 단위나 숫자로 표시된 곳을 열어보면서 기후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기후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판과 기후변화 초성게임 등은 놀이를 통해 기후 학습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상설전시관의 특징은 에티즌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실제처럼 만들어진 학교, 가정, 직장, 마켓, 도로 등의 체험관에서 흔히 행하는 자원낭비를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타이머를 설정해 물 사용량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알아보기, 기후마켓에서 구매한 물품을 계산대에서 바코드인식기로 스캐닝해 물품의 탄소발자국을 확인해 보기, 공해와 에너지를 줄이는 올바른 운전 방법 알아보기 등은 흥미를 더해준다.
공원 자연환경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면 사라져 갈 야생동식물들을 보여줌으로써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전시관을 다 체험한 후에 마지막으로 에티즌 실천 서약을 하고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곳을 나서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관한 재미있는 3D 영상관이 기다린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야외에 있는 여러 가지 태양광 발전시설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 공간도 눈에 띈다. 페달을 밟아 전기모터를 작동시켜 나아가는 자전거, 빙글빙글 돌리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회전기구, 동그란 핸들을 돌리면 비누방울이 나오는 기기 등 환경을 생각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평일은 단체로만 예약가능하고 개별로는 자유 관람만 할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하면 사전예약 후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방법
위치 :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38
관람시간 : 오전9시~오후6시(월요일·법정공휴일 휴관)
관람료 : 관람 및 교육프로그램 무료(재료비별도)
문의 031-273-8320(www.swdodream.or.kr)


■자연을 가까이, 즐겁게 배운다!
-수원시 생태환경체험 교육관 ‘청개구리집’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생태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곳. 체험 위주의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환경교육 전문단체인 ‘칠보산 도토리교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개구리를 닮은 교육관으로 들어서면 1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환경관련 소품과 도서들이 반긴다. 다양한 파충류나 곤충의 유충과 동물들의 배설물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두꺼비, 개구리, 부엉이 등의 울음소리도 들어보는 것도 아이들에겐 좋은 체험이 될 듯.
2층으로 올라가 보자. 아이들과 함께 환경체험 수업이 진행되는 다목적실이 있다. 계절별로 만나는 칠보산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찰해 기록으로 남기고, 자연물로 공작도 한다. 2층 곳곳에는 자연관찰 기록 뿐 아니라, 자연에서 얻는 재료로 만든 작품이나 장식품들이 전시돼 있어 체험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의 감수성을 되살릴 수 있는 숲속방과후교실, 생태환경교실, 자연체험교육 등 학생참여 프로그램이 있다. 지역생태문화교실, 되살림교육 등은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논을 지역주민과 함께 경작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두꺼비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용방법
위치 :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577번길 225
관람시간 : 오전10시~오후5시(월요일·명절 휴관)
관람료 : 방문관람 무료(체험시 교육비부담)    
문의 : 031-295-4545(www.suwoneco.com)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
-광교박물관 어린이 체험실

광교박물관은 광교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광교역사문화실, 기증 유물을 전시한 소강 민관식실과 사운 이종학실 등의 전시관을 갖춘 박물관. 특히 이들 전시실에 맞춘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을 따로 꾸며 놓았다.  
광교역사문화실과 연계된 ‘나도 고고학자’에서는 고고학자가 돼 광교의 땅 속에 있는 유물을 발굴하는 작업을 한다. 고고학자들의 의상을 직접 입고, 삽과 붓 등으로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찾는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다. 발견한 유물을 다시 복원해 보는 것도 흥미만점이다. 사운 이종학실과 연결된 ‘독도에서 놀자’에서는 독도를 직접 느끼고, 어떤 생물이 사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나라 지도도 완성해 볼 수 있다. 소강 민관식실의 주제 중 하나인 올림픽과 관련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올림픽 스튜디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돼 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사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어린이 공방’에서는 클레이 메달 만들기와 프로타주, 퍼즐 맞추기 등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광교역사박물관의 어린이체험실은 예약된 인원이 관계자와 함께 체험을 진행해 더욱 알차다. 4~9세까지 이용가능.


▷이용방법
위치 :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82
운영시간 : 오전10시~오후4시40분
           (회당40분·예약 및 현장접수)
참여비 : 재료집1천원
문의 : 031-228-4171(ggmuseum.suwon.go.kr)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