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를 타듯 아슬아슬하고 변화무쌍했던 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영어교육의 현실은 아니었을까. 급기야는 A,B로 나뉘었던 수능영어가 시행 1년 만에 폐지돼 2015학년도 수능에선 통합영어로 치러지게 됐다. 그리고 3월 모의고사의 뚜껑을 열고 보니, 쉬워질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상당수의 수험생이 영어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2015학년 수능영어 최상위권을 향한 비법을 큐브영어 디렉터인 최윤섭 큐브학원 부원장과 풀어가 보자.
Q. 2015학년 수능영어의 출제경향 및 등급 컷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가?
2014학년도 수능영어 B형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쉬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빈칸추론문제와 독해지문이 조금 줄었을 뿐, 고난도의 장문독해, 배경지식의 확대 등 방대한 어휘를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돼 모의고사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 특히 현역인 고3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더했다. 이런 추세에 수능영어 B를 경험했던 재수생, 반수생과의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1등급 컷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영어에 취약한 이과생들은 더 불리해졌다. 지난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해도 등급유지는 물론 수능실전에서 등급을 올리는 것은 상당히 벅찰 것이다. 수능에선 최소 1문제 정도 틀려야 1등급 마지노선에 안착할 수 있다.
Q. 지금부터 2015 수능영어를 대비하려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나?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부모님의 말다툼으로 인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실망하는 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이가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내용이 이어지는데, 다음 단락 속의 주인공은 그림을 그렸던 아들이 아닌,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아버지 자신이었다. 이 내용은 지난 모의고사 지문 중의 하나였고, 화자와 시간배경이 바뀌면서 많은 학생들이 지문흐름과 인칭추론의 답을 쉽게 찾지 못했다. 최상위권 학생들 정도가 답을 맞혔다. 문제는 이런 장문독해를 1분40초 안에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EBS수능영어 연계교재에 제시된 영어지문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제시된 지문을 읽으면서 힌트가 되는 문장을 확인하고 지문을 창조적으로 변형하며 독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더 나아가선 제시된 지문을 빈칸 넣기, 일치*불일치 찾기 등의 문제로 바꿔 예상해보는 등 창의적으로 생각을 확장시켜 본다. 60분을 카운트 다운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필요하다.
Q. 평소 흔들리지 않는 영어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단계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초등영어_ 생활 속 영어의 습관화 훈련
영어는 평생 갈고 닦는 실용능력이기 때문에 공부가 아닌 습관으로 접근해야 한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확실히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큐브영어에선 다양한 곳에서 발췌한 영상을 보여주고 스크립터를 통해 고난도 어휘와 문법을 익히고, 미국식 문화에서 나올 수 있는 문장들을 분석한다. 다시 영상을 보면서 스피킹포인트, 그래머포인트 등을 짚어보고, 암기해서 녹음하는 숙제를 내준다. 일주일 패턴으로 복습이 이뤄지고, 어휘가 점차 내재화된다.
▷중등영어_ 배경지식의 확장, 숙달된 영어말하기의 기본
EFL환경에서 영어말하기는 숙달된 말하기다. 초중 영어는 높은 수준을 갖춘 숙달된 영어말하기를 구사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을 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장하고, 고급어휘와 고난도 영어문장들을 심화 학습한다. 사회과학,인문학,자연과학,예술,세계이슈 등에서 발췌한 영어지문을 독해하고, 유사한 형태를 갖춘 토플교재를 부교재로 사용한다.
▷고등영어_ 대학진학 후에도 활용 가능한 영어구사능력의 완성
이렇게 탄탄한 과정을 밟으면 수능영어 최상위권 실력을 뛰어넘어 최고급 수준의 영어가 완성된다. 고1,2는 수능영어 기본독해(EBS pre과정교재)로 철저한 어법, 구문 훈련, 고3은 수능영어 실전독해(EBS 수능연계교재), 고난도 독해, 실전대비 훈련을 한다. 다독도 중요하고, 독해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발췌, 오답노트에 적어서 외우는 것도 효과적이다.
내신특화교육이나 원어민과 회화연습하는 교육만으로는 풍부한 배경지식, 탄탄한 논리력 등을 요구하는 수능영어를 완벽히 소화하기 어렵다. ‘교육사업’이라는 말처럼 모순적인 말은 없을 터, 그래서 시작부터 달라야 한다. 큐브영어는 선생님이 충분히 경험을 나누고 가르치고,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춘 소통과 관리가 가능한 도제교육을 추구한다. 이미 수많은 큐브영어의 선배들이 학교 내신은 기본, 수능영어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는 철저한 소수정예 도제교육이 이뤄낸 성과다.
문의 수원 큐브수학논술학원 큐브영어 031-269-6888/ http://cafe.naver.com/cubemathessay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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