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통영 해병수학의 수학학습비결을 듣다!

“학생에게 정성 쏟는 진정한 교육이 강한 힘을 발휘 한다”

지역내일 2014-11-12

다수인 수학학원 부원장으로 10년 이상 고교 수학을 가르치며 다수의 입시실적을 낸 입시전문가 김통영 원장. 그가 평촌 학원가에 고등수학 전문학원인 김통영 해병수학을 개원한지 1년 만에 100여명이 넘는 수강생이 들어왔다. 대부분의 대형 학원들이 시스템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강사의 능력을 강조하며 강사가 열정과 관심을 갖고 수업하면 학생들의 실력은 반드시 오른다고 말하는 김 원장을 만나 단기간에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수학학습비결을 들어보았다. 

김통영


강사의 열정과 진정성 있는 학원 선택 중요
김통영 해병수학이 작년 12월에 개원한 이후 100여명 이상의 수강생이 들어왔다. 개인수학학원에 1년 만에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들어오는 것은 보기 드믄 경우.
진심이 느껴지는 교육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학원이 잘된다는 기준은 수강생이 많은 것이 아닌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강사의 열정과 관심을 알고 찾아오는 학생이 많은 것을 보면서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는 진정성 있는 학원 운영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는 전교 1등이 가는 학원으로 내 자녀를 보내며 막연하게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 된다”며 “과연 이 학원이 학생들에게 정성을 쏟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학원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병수학이라는 학원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해병대 출신인 김 원장은 해병대의 정신력을 강조한다.
내가 무언가를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본인 능력이 부족하다면 키워서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며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아니라 공부가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지난달에만 80여 건 이상 상담을 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은 아무리 좋은 강의도 소용없기에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은 입학시켜 장단점과 성향을 파악해 그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워 좋은 입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제자를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자에게 진심을 전달하려면 내가 어떻게 잘해야 할지 많이 생각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 좋은 입시 실적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 원장은 학생들과의 좋은 유대관계를 쌓아 졸업한 제자들이 1년에 무려 100여명이 넘게 찾아온다. 


일요일 자습활동, 스톱워치로 공부시간 체크 중요
김통영 해병수학은 학생들에게 정성 쏟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일요일에 수업을 하는 대부분의 고등수학학원과 달리 일요일 오후에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지 않고 학생들이 자습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 스스로 생각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 재원생을 대상으로 자습시간에 질의응답을 하고 시간을 재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한다.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 또한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적이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또 ‘스톱워치 공부팀‘을 실시한다. 공부시간을 최대 확보하는 것이 공부 잘하는 비법. 매일 공부한 시간을 체크해 담당선생님에게 보낸다. 간혹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를까요?’하고 묻는 학생이 있다. 이것은 열심히 한다는 객관적인 기준 없이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시간을 체크해보면 정작 공부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 것이다. 나보다 잘하는 학생은 반드시 나보다 공부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생들이 보내온 공부시간을 주간 단위로 합산해 학원생 평균 공부시간과 가장 많이 공부한 시간을 함께 비교해 부모님께 문자로 보낸다. 그러면 나 자신의 공부양을 스스로 객관화할 수 있어 자신이 열심히 하고 있는지 판단하고 좀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이런 것들이 쌓여서 결국은 실력이 된다. 시간을 많이 투자한 만큼 반드시 실력은 오르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수학을 잘하는 왕도는 없다”며 “열정 많은 선생님을 만나면 반드시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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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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