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동 두산벤처다임 음악동호회와 함께한 ‘작은 음악회’

가을밤에 울리는 색소폰과 가야금의 향연~

지역내일 2014-11-05

10월의 마지막 밤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30일 저녁. 안양 평촌동에 위치한 두산벤처다임 야외무대에서는 의미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두산벤처다임 내 입주한 기업들의 임직원 및 상가 관계자들로 구성된 ‘벤처다임 음악동호회’가 기획한 ‘가을음악콘서트’가 열린 것.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콘서트에는 두산벤처다임 상주 업체 임직원들과 상가 관계자, 지역 주민 및 지나가던 시민들 100여명이 나와 성황을 이뤘다.
콘서트를 기획한 음악동호회는 리더 유정기 대표는 “음악동호회에서 봄가을로 두 달씩 수요일마다 이곳 야외무대에서 색소폰 연주 봉사를 해오던 차에 올해의 마지막 연주회를 좀 더 의미 있게 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가을음악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

콘서트는 음악동호회원들의 색소폰 연주와 전문 가야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가야금 4중주, 라이브 가수의 공연과 전문 색소폰 연주의 무대로 진행됐다. 특히 아마추어 연주자들인 동호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무대는 우리 귀에 익은 가요와 팝송 등을 그윽한 색소폰의 선율로 담아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 벤처다임 상가 입주자인 가야금 연주자 박정화씨가 전문 가야금 4중주 팀인 ‘라파금’과 협연해 선보인 아리랑과 비틀즈 메들리 등은 우리 국악기인 가야금으로 불가능한 연주가 없음을 보여준 매력적인 무대였다.
음악회를 감상하던 한 여성은 “감미로운 색소폰 멜로디와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묘하게 어울리며 듣는 내내 즐거웠다”며 “바쁜 일상과 일에 쫓겨 음악회에 갈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는데,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들으니 정서적인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반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보다 알차게 준비해 매년 하는 행사로 만들어보고 싶다”며 “지역 주민들과 지역에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매개체로서 이 콘서트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콘서트 무대 옆에서는 상가번영회가 마련한 어묵탕과 떡 등의 간식도 무료로 제공돼 참여한 많은 사람들을 훈훈하게 해 주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