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일화인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다. 빠른 토끼와 느림보 거북, 결국 꾸준히 성실하게 걸어간 거북이가 승리했다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으나, 빠른 토끼가 치명적인 자만함을 본인 스스로가 깨우치고 한 번 더 뒤돌아봤더라면 억울함은 없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이 된 시점의 후회는 필요 없다. 준비하면 된다. 아니 준비해도 늦었다 하는 마음 없이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준비된 초등 고학년의 수학 학습
수학이 좀 여유로운 고학년은 수학의 자신감 상승 목적이 아닌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각종 경시대회나 영재원, 교육원 경험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그러려면 심층적 사고의 영역별 단계수업이나 사고창의력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게 필수다. 한 번씩은 겪게 되는 수학 공부의 방향성 및 목적성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향후 중.고등학습에서의 상위권 목표나 영재고, 의대 입시를 위해 목적의식을 가지고 경시 과정이나 선학년의 학습을 통해 수학의 깊이를 더해 가야 한다.
준비하는 초등 고학년의 수학 학습법
이미 1번 보고 2번 보는 학습을 이미 준비된 고학년이 하고 있다면, 준비하는 고학년의 수학은 단계별로 철저하게 계산되어 따라가지 않으면 ‘수포자’가 될 확률이 높다. 진정 뛰어난 1%의 수학적 센스를 타고난 영재가 아니고서는 말이다. 따라서 연산의 실수를 현재 잡고자 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단계별 연산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끝내는 연습, 문장제 문제의 해석이 안 되어 문제를 못 푼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년별 유형의 반복 복습 및 심화는 필수이다. 흔히 말하는 어려운 교재를 몇 권씩 푸는 아이가 기본계산이 실수가 있고,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을 들어 보면 효과적인 선학습을 하지 않은 탓이다. 무리하게 한 쪽으로만 집중하여 사고력, 연산, 교과라는 명목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학의 시발점이 어떻게 되었던 초등 고학년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문제를 보는 시각과 습관의 완성이다. 수학 개념의 혼동인지, 서술형 문제풀이의 논리성 부족인지 확인하며 꼼꼼하게 잡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수학에서의 연계성을 따져 중.고등수학까지도 수월하게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준비할 수 있다.
이원정 팀장
APBOS
문의 02-2052-76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