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열교환기 시장 핵심기술 보유기업, 태백에 둥지

강원도·태백시·고려엠지㈜·케이티씨㈜ 투자협약 체결

지역내일 2014-10-29

강원도와 태백시는 지난 16일 태백시청에서 장성농공단지로 본사·공장 등을 이전하는 고려엠지㈜, 케이티씨㈜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려엠지㈜와 케이티씨㈜는 산업용 열교환기·필터, 잠수함용 밸브, 선박·반도체용 냉각기 등의 제조 및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업계 2위권 기업으로, 윤주영 대표가 양 기업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윤주영 대표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이 지역의 유망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친환경 열에너지 관련 제조업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적 투자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려엠지㈜는 서울의 본사와 천안의 공장을, 케이티씨㈜는 천안의 본사와 공장을 태백으로 이전한다. 케이티씨㈜는 태백 장성농공단지 부지에 90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 등을 이전하고, 고려엠지㈜는 케이티씨㈜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난 후 순차적으로 태백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엠지㈜, 케이티씨㈜는 그동안 자체 기술력의 부재로 열교환기 설계 및 부품생산 등의 핵심기술을 외국에 의존하거나 반제품을 수입하여 가공·판매하였으나, 10여년 동안 스웨덴, 독일 등을 발로 뛰며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을 습득한 결과 자체적으로 열교환기 핵심부품을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현재 확보한 기술력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입물량 전량 대체 및 수출시장 공략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태백에 열교환기 분야 인프라 구축 및 부속산업 집적화 등도 주도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연식 태백시장은 고려엠지㈜와 케이티씨㈜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 및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그동안 춘천·원주 등 주요 거점도시 위주로 기업이 유치되어 왔는데 올해 8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가 착공된 것에 이어 이번에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열교환기 산업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폐광지역 태백으로 이전했다"며 "태백이 석탄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