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정 독자가 추천한 맛집 화곡동 우장군 곱창

두툼한 곱창에 ‘곱’이 한가득···고소한 맛이 일품

지역내일 2014-10-29

곱창

차돌박이와 키조개를 함께 즐기는 ‘차키스’도 인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한달에 세 번 이상 먹고 있는데, 이 집만큼 맛 좋은 곳을 찾지 못했어요. 10년 넘게 단골로 다니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물어오면 단번에 주저하지 않고 이 곳을 추천한답니다.”
어릴 적 아빠 손에 이끌려 첫 맛을 본 후, 이제는 애인과 함께 다니고 있다는 유연정씨는 다른 곳에서는 없는 묵은지와 곱창의 만남이 찰떡 궁합이라고 꼽는다.
화곡동 주민이라면 한번쯤은 가봤다는 우장군 곱창. 버스 종점 부근에 위치,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 성장했다는 이 곳은 텔레비전에 연매출 10억이 알려지면서 더 유명해진 곳이다.
두꺼운 돌판에 굵고 긴 곱창을 올려놓고 양 옆 철판에는 부추 겉절이와 감자, 호박 등을 돌려놓으면 지글거리며 풍겨 나오는 고소함과 야채의 담백함이 입맛을 돋운다.
곱이 가득 채워져 있는 곱창에 고운 천일염을 살짝 찍어서 한 입 넣으면 곱창의 쫄깃함과 곱의 부드러움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독산동 우시장에서 구입한 한우 곱창만 쓴다는 김현숙 대표는 “곱창이 원래는 질긴 음식이라 연육제를 쓰는 곳도 있지만 저희 업소는 18-24개월 미만의 거세우만 쓰기 때문에 첨가제를 넣지 않아도 상당히 부드럽죠”라고 말하며 곱창은 신선도와 곱의 양에 그 맛이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재료구입만큼은 본인이 직접 챙긴다고.
20년 가까이 한 곳에 있다보니 오랜 단골들이 손님이라는 생각보다는 친척처럼 느껴진다는  김 대표는 최근 가족단위 모임을 위한 특별메뉴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다고 자랑한다. 전라도 장흥에서 공수해 온 키조개와 한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차키스’라는 이름 때문인지 가족보다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신메뉴 소개도 잊지 않는다.
늦가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 온 우리 시대 가장을 위해 소주 한 잔과 곱창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메뉴 순생곱창구이 1인분 1만8000원,
     차 +키+스 (중) 4만원
     막창구이 1인분 1만5000원.
위치 강서구 화곡동 929-4
전화 02-2690-97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