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시모집을 통하여 135,774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의 34%에 해당한다. 특히 수시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정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이런 추세로 볼 경우 올해도 정시에서 특히 상위권 대학 및 계열/학과에서의 입시경쟁은 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
이에 수능시험 후 정시를 대비하는 수험생들이 고려해야할 사항을 살펴보면
첫째, 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하여 계열별 전국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탐구영역은 대학별 자체변환표준점수(해당대학)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모집 군별로 특성을 파악하여 본인에 적합한 전략적 지원 조합이 필요하다. 넷째, 학생부 반영 과목과 반영 방법 및 등급 간 점수 차이 확인을 해야 한다.
또한 수능 시험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대학 입학의 영광을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한다. 수능일 이후 수능 가채점 결과가 나오면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른 수시 대비 컨설팅을 받는 게 좋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와 관련하여 수시에 올인 해야 하는지, 수시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시를 위해 수시 일부를 포기해야하는지 등의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에 어느 정도 대학 및 학과에 지원 가능한지를 파악하여 이미 지원한 수시에 대하여 논술 및 면접시험에 응해야 하는지, 아니면 정시에 응시하기 위해 수시를 포기해야 하는지 등을 빠른 시간 내에 결정하여 대처해야 한다.
한편,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이미 지원한 수시와 정시 지원대학ㆍ모집단위를 연계하여 자신에 적합한 종합적인 대학입시 로드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는 수험생이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하고 12월 3일 실제 수능성적을 받았을 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시 지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평가원 결과 발표 이후에는 정시 지원전략을 심도 있게 고민하여야 하며 교육과정평가원 수능 결과 발표 자료를 토대로 자신의 실제 수능성적을 분석하여 대처하여야 한다.
민성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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