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는 의왕 가정어린이집 연합 운동회가 지난 17일, 부곡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의왕지역 가정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오전과 오후로 나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 1부 행사는 ‘명랑운동회’로 8개조 4개 팀으로 나눠 코스별로 돌아가며 프로그램을 즐겼다. 공굴리기, 볼풀 공 넣기, 색판뒤집기 등 유아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져 흥을 돋우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1등도 꼴찌도 없는 운동회로 상대방을 이겨 순위를 차지하기 보다는 함께 참여해 즐기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 의미 있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2부 행사는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으로 진행됐으며, 끝난 후에는 폐회식 및 시상의 순으로 마무리 됐다.
연합운동회에 참여한 내손2동 솜사탕어린이집 변민정 원장은 “화창한 가을날에 야외에 나와 아이들과 부모님, 다른 어린이집 식구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기는 것이 의미 있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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