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사거리를 지나 동편마을, 최근 새로 예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카페골목까지 생겨났다고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특색있는 카페들이 나란히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곳을 찾았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카페 ‘콩 볶는 아리(ARI)''. 카페내부에 놓여있는 커피 생두와 로스팅한 원두는 로스팅카페가 갖는 분위기를 더 해준다. 여기에 테이블마다 다른 분위기의 의자와 소품이 어느 자리를 골라 앉아야 할지 망설이게 한다. 유난히도 밝은 가을 햇살을 오롯이 받을 수 있는 넓은 창. 그 창을 오픈해 놓은 야외 테라스는 마치 소풍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잔디밭에서 뛰어놀아도 될 듯. 그리고 그 옆 오픈해 놓은 창가 자리는 햇살을 받으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자리가 준비 되어 있다. 이외에도 별도 흡연실이 준비되어 있어 흡연가들도 눈치 보지 않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카페라면 일단 커피 맛이 우선. 에스프레소, 라떼, 더치, 핸드드립 등 30여 가지의 커피메뉴가 눈길을 끈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 맛도 일품이다. 또한 당일 로스팅한 커피를 ‘오늘의 커피’로 선보인다. 여기에 요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눈꽃빙수’도 빠질 수 없다. 망고를 토핑한 망고빙수, 팥빙수 등 웬만한 빙수전문 카페보다 맛이 좋다고. 그래서 일까.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고 귀뜸한다. 햇살 가득한 가을 오후 아이들과 함께 온 주부들의 여유로운 커피 한 잔,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183번길 20
문의 031-422-4656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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