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전국 연합 모의고사가 있다는 것은 고3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사실이다. 참고로 수학 시험 범위는 문과는 수1 전체와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함수의 극한과 연속성까지이며, 이과는 수1, 수2 전체와 적분과 통계의 적분법까지, 기하와 벡터에서 일차변환과 행렬 단원까지가 시험범위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단원간의 통합되는 문제부터 일명 킬러 문항이라 부르는 문제들이 대거 추가될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급한 것은 모든 고3 학생들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본인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문과든 이과이든 앞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 자신감이 있을 수 있는 반면 뒷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걱정이 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걱정을 털어내려면 시험에 대한 부담보다는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확인한다는 생각으로 모의고사를 치르는 자세가 중요하다.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4월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한 준비다. 다른 모의고사들보다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수능과 직결되는 시험이라 더 많은 신경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항들이 변형되어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앞으로 수시의 지원 방향 등을 결정할 때 주요 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4월 모의고사를 치른 후 반드시 본인의 위치와 취약점을 확인해야 할 것이며,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
고3 생활 중 힘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모의고사이다. 거의 매월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모의고사가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바로 “수능”이다. 현재 진행되는 각종 모의고사는 수능을 보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뿐이다. 중간에 한 번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툴툴 털고 일어나 씩씩하게 잘 건너갈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징검다리가 충분히 있다. 연습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수인 고등부
김소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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