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땅값과 아파트값이 동반 상승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땅값은 64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도내 지가 상승률은 0.14%를 기록, 2009년 5월 이후 5년4개월간 계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 상승 폭은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되고 있다.
토지거래량도 늘어났는데 지난 8월 도내 토지거래량은 1만146필지 1만3,952㎡로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 수는 34.9%, 면적은 20.6%씩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강원도내 아파트값도 2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아파트값은 전월보다 0.03% 올랐다. 도내 집값은 4월 -0.03%, 5월 0%, 6월 -0.05%, 7월 -0.01% 등 상반기 내내 보합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각종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8월 0.02% 오른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역시 5월 -0.03%, 6월 -0.04%, 7·8월 0% 등 부진이 계속됐지만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지난달에는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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