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왕시 내손동에 대규모 코스모스 밭이 선보였다. 내손2동 내손이편한세상 옆 학교부지 공터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며 한꺼번에 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이 무릎 정도의 꽃부터 어른 키와 비슷한 꽃들까지 형형색색으로 군락을 이룬 덕분에 삭막한 도심 주거지가 운치 있는 가을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지나가던 주민들은 하나같이 발걸음을 멈추고 만개한 코스모스 앞에서 가을의 정취를 맛본다.
코스모스 꽃을 감상하던 한 주부는 “코스모스 꽃이 활짝 핀 것을 보고 가을이 왔구나를 실감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되면서 이곳이 내손동의 손꼽히는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3천 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은 한 가운데로 큰 길을 내어 산책하듯 걸으며 꽃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중간 중간 포토존을 만들어 자유롭게 사진도 찍어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주말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이 많은 찾는 관계로 특히 더 붐비기도 한다. 코스모스 꽃이 지는 때까지 하루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며, 어린이를 동반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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