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식물에 대해 배우는 인기 만점 생태체험관

지역내일 2014-09-30

생태체험관은 자연친화적인 생태공간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과 체험을 통해 배우는 공간이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과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이다. 두 곳의 가을 생태체험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체험관은 곤충의 표본 탐구 및 생태를 통해 곤충 및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곳이다. 상시 체험실인 곤충생태실에서는 육상과 수서곤충, 나비, 거미의 생태 환경 등 여러 종류의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살아있는 장수풍뎅이의 애벌레와 물방개 등도 만져볼 수 있다. 브라질새먼핑크 등 다양한 거미가 전시된 거미관과 살아있는 나비의 생태를 만날 수 있는 나비정원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생태

별도로 진행하는 곤충생태관 교육프로그램도 빼놓지 말자. ‘소나무 숲의 악동, 솔수염하늘소’ 프로그램은 10월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30분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식물과 곤충의 공생관계에 대해 배우며 솔수염 하늘소를 직접 길러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식물이 된 곤충, 동충하초’ 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역시 매주 토요일 12시30분에 시작된다. 약용곤충과 곤충의 곰팡이성 질병에 대해 알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두 초등학생이면 신청가능하며 교육일 14일전 오전 9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직접 곤충을 만지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곤충을 주제로 클레이 아트와 쿠키를 활용하여 관찰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달콤한 곤충공작실’을 추천한다. 놀이식 체험활동을 통해 흥미로운 곤충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다. 10월 12일부터 11월말까지 약 두 달 동안 일요일 낮 12시에 진행된다. 교육 참가비는 교육과정별로 다르나 1인당 약 5000원에서 1만 원선이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안양천의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안양천의 역사부터 안양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 모형과 환경에 대한 3D영상물까지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아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이 높다. 체험관 견학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프로그램을 사전에 신청한 후에 참여하면 더욱 하루가 알차다. 요즘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우리가족 생태교실’이다. 가족이 함께 생태체험을 통해 우리 주변의 동식물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다.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7세 이상 아동을 동반한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양천을 걸으며 안양천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을 채집하는 ‘걸어서 안양천 탐사’는 특히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과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신청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약 3000원선이다. 10월 중순경에 11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만들기를 좋아한다면 생태이야기관 창작교실을 꼭 한번 참여해 보자. 제철 자연물을 활용하여 그림이나 만들기를 완성하는 과천으로 자연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실시되는 ‘나만의 뱃지 만들기’도 즐겁다.


주윤미 리포터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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