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체중 계산법>
남자 : 표준체중=(신장-100) × 0.9
여자 : 표준체중=(신장-105) × 0.9
비만도 = (실측체중-표준체중 / 표준체중) × 100
성장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있어 비만은 여러 가지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소모해 왕성한 활동과 활발한 신체대사를 통해 쑥쑥 자라야할 시기에 움직임이 둔해지고, 섭취한 영양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저장하는데 집중하게 되므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비만한 아이는 자신의 몸매나 운동능력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기 쉽다. 또 친구관계, 이성관계 등에 있어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열등감과 정서불안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고 생활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신체적 열등감과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이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을 많이 줄이게 되면 영양부족으로 성장에 블리하게 작용한다. 대개 비만한 아이들은 과식이나 폭식을 하며 야식과 육식을 즐기는 등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으며, 움직이기 싫어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려하며 식후 바로 TV나 만화 및 컴퓨터 게임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혈당이 높으면 성장호르몬의 분비에 방해를 받는다. 과식이나 폭식을 하면 혈당치가 높아져 하루 중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수면초기에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잘 자라지 않게 된다.
운동 능력이 떨어져 쉽게 숨이 차고 제대로 뛸 수가 없으므로 운동 후 다량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비만으로 지방세포가 많아지면 성호르몬의 분비 시기가 앞당겨져 그만큼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과장된 표현이다. 뚱뚱하던 아이가 부쩍 자라면서 비만도도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성장호르몬의 여러 가지 작용 중에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능력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만일 비만하지 않았더라면 지방을 분해하는데 쓰여진 성장호르몬이 키가 크는데 집중해서 더 많이 자랄 수 있을 테지만 뚱뚱한 만큼 키에 손해를 본 것이다.
코편한한의원 강남점
채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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