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이 매달 발표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보다 6.4포인트 오른 136.5를 기록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요자들이 주택 구매에 관심은 높지만 아직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지난 8월 도내 주택 매도 및 매수동향을 살펴보면 집을 팔려는 사람의 비율은 57.8%인 반면 집을 사려는 사람은 13.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크게 좋아지고 있어 향후 이사철 매매거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이후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 이 같은 소비심리가 주택 매매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계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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