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조로>는 2008년 7월 15일 런던 웨스트엔드 게릭시어터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1주일에 255,000파운드 우리 돈 5억 1,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게릭시어터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을 갱신했던 작품이다. 2009년에는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로렌스 올리비에 상에서 최우수작품, 남우주연, 여우주연, 안무, 조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2011년 초연되었지만 올해 뮤지컬 <잭더리퍼>와 <삼총사>의 제작진에 의해 다시 한 번 재탄생되었다. 2014 더뮤지컬어워즈 연출상에 빛나는 연출가 왕용범이 각색 및 연출을 새롭게 했으며, 음악감독상에 빛나는 이성준 음악감독이 새로운 뮤지컬 넘버를 작곡하여, 원작의 집시킹스 음악과는 또 다른 풍부한 뮤지컬 음악을 만들어 냈다.
이번 공연에는 김우형, 휘성, Key, 양요섭, 김봉환, 이희정, 서영주, 이정열, 조순창, 박성환, 서지영, 소냐, 안시하, 김여진, 초아(AOA)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집시 퀸 이네즈는 황량한 사막에 버려져 죽음의 위기에 놓인 한 남자를 구한다. 그는 광산에서 강제노역 중 탈출하다 총을 맞고 버려진 디에고. 한편 알레한드로는 총독 취임식에서 자신의 딸 루이사와 라몬의 약혼을 발표하고, 라몬은 캘리포니아 경제를 일으킬 새로운 사업을 발표한다. 하지만 가난과 억압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여전히 20년 전 사라진 영웅 조로를 기다린다.
점점 심해지는 라몬의 악행과 횡포로 혼란에 빠져가는 위기의 캘리포니아. 디에고가 라몬에게 복수를 다짐하자 이네즈는 그를 괴짜 신부 가르시아에게 데려간다. 그곳에서 밝혀지는 20년 전 조로의 비밀….
블록버스터 뮤지컬 <조로>는 오늘 10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77-3363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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