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9월은 독서의 달이다. 우리지역 도서관에서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 아래 가족과 친구, 또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보면 좋은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안양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풍성!
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기다린다.
만안도서관은 13일, 초등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사진으로 보는 세계 특별강연’을 연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도사진을 보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 사고와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사전 신청한 어린이에게는 선물도 줄 계획이다. 또 20일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케이크 만들기’ 강좌가 준비돼 있다. 2인이 한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15팀을 모을 계획이다. 재료비는 팀당 2만원이며 만든 케익은 가져갈 수 있다. 6~7세의 유아들은 27일에 열리는 ‘꼼지락 요리교실’에 참여해 보자. 6~7세 유아를 위한 요리 체험교실로 불을 쓰지 않고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체험해 본다. 유아 1명에 보호자 1명이 팀을 이뤄 참여하면 된다. 강좌 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나 직접 방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이외에도 ‘로빈 윌리엄스 특별전’과 ‘그림책 원화 전시’, ‘아무도 빌리지 않은 책 특별전’ 등 이색적인 문화전시도 계획돼 있다.
평촌도서관에서는 3일 오후 4시부터 유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목각 줄 인형극이 펼쳐진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목각 인형의 섬세한 동작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선착순 입장하면 감상할 수 있다. 또 16일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리공예 특강’이 열릴 예정. 바다의 보석으로 불리는 유리조각으로 와이어 및 마블링 목걸이를 만들어 본다. 재료비는 5천원이다.
비산도서관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과 19일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넵킨아트’ 강좌가 계획돼 있다. 넵킨아트로 빈병을 리폼하고 가방을 만들어 보는데 재료비 5천원은 부담해야 한다. 23일에는 초등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은 후 특별한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독후활동 북아트’도 열릴 계획이다.
호계도서관은 13일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감상문 쓰기’를 진행한다. 인물이야기와 명작도서를 읽고 독서 감상문에 꼭 들어가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것. 재료비는 3천원이고, 관련도서를 읽어 가면 도움이 된다. 또 16일과 17일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자녀 진로교육에 대해 알려주는 ‘감각 통합적 독서’와 ‘강점으로 진로 찾기’ 강좌도 마련돼 있다. 13일에 진행되는 신기한 마술종이 슈링클스로 악세사리를 만들어보는 ‘마술종이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해 볼만한다.
의왕, 군포 등의 지역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 즐겨
의왕 글로벌도서관에서도 독서의 달 행사를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의왕시민 150명을 초청해 영어 인형극인 ‘토끼의 지혜’를 공연할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 영어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또 19일에는 초등 3∼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가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생각과 느낌을 담아 만드는 ‘감성 팝업북 만들기’가 진행된다. 22일과 29일에는 ‘우리가족 독서신문 만들기’와 ‘즐거운 포켓북 만들기’도 참여해 볼 수 있다.
군포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둔 가족 8팀을 초청해 관련 도서를 읽고 밀쌈과 율란을 만들어보는 ‘온 가족이 책이랑 요리랑’ 프로그램이 20일에 열리며, 유아 및 초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액티브 마술동화’가 23일 오후 지하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군포시 도서관의 경우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관련한 행사들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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