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알차게 활용했다면 부족했던 과목의 학습적 보완은 물론 학습 이외의 다양한 체험 활동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방학 활용의 사전 계획이 없이 방학을 보냈거나, 계획과 목표를 세워두었어도 불특정 일정에 의해 시행하지 못한 경우에는 보람된 방학을 보냈다고 느끼기 어렵다.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져 나태한 모습으로 방학을 보냈다면 더욱 그렇다. 이러한 방학 마무리는 개학 후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기 훨씬 쉬워진다. 따라서 개학 전후 일주일을 활용하여 반드시 부정적인 부분을 보완하여 산뜻한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 방학 중 자신의 계획을 들여다보는 것이 시작이다.
방학 중 계획 자체를 아예 가지고 있지 않았던 학생의 대부분은 새 학기 역시 ‘이 또한 흘러가리다~.’의 자세로 아무런 준비 없이 맞이하기 마련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긍정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새 학기 맞이 계획을 건실하게 꾸리는 것이다. 이것은 부정적인 방학 생활을 잊고 새롭게 학습 기운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인 동시에 긍정의 연결고리의 시발점이 된다. 이 때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은 새 학기에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반드시 설정해 두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는 너무 거창하게 잡지 않는다. 자신의 평소 학습 태도나 생활 습관을 고려해 실천 할 수 있는 비율의 70% 정도면 충분하다.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마무리 하지 못한 학생은 스스로에게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려고 했는데 ~때문에”, “~상황이 안 되서” 등의 변명이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외부 상황으로 책임을 전가하면 자신에 대한 수정과 보완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자 이러한 외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운 자신의 잘못은 정녕 없는 것인가? 혹은 외부 상황에 쉽게 흔들린 자신의 의지는 정녕 굳건한 것인가? 처방과 보완은 간단하다. 방학 중 생활 모습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탓”으로 돌릴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찾아 직접 노트에 수기로 적어 목록을 나열해 두자. 그리고 그 중 실천하기 쉬운 항목들을 우선으로 하나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자.
중등와이즈만CNI
원장 박성두
문의 : 031-476-47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