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국회의원(새누리당 구미갑)이 지난 15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산업단지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재도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혁신단지 사업 등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산단 정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직 장관의 이번 구미산단 및 합동방재센터 방문은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박근혜정부의 정책의지를 표명하고, 산업단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윤 장관은 단지 내 업체를 방문?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상직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및 구미1산단 입주 중소기업인 2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심 의원은 “국내 최대의 전자산업 집적지로서 우리나라의 산업 근대화를 이끌었던 구미산단은 수치상으로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제로 구미시민들과 산단 내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그에 못 미친다”며 “2000년~2012년 사이 구미산단 연평균 생산은 29%, 수출은 24% 증가했고, 올 4월 기준 구미시 관내 기업체 수는 3천여개, 근로자 수는 11만명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대기업의 투자 축소, 산업구조 전환 지연 등으로 단지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의원은 “구미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는 구미산단 재창조에 있다고 확신한다”며 “산업부 주도로 추진 중인 혁신단지 사업으로 구미1산단에 최대 총사업비 3천억원이 집중 투입되고, 동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 및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추가로 담아 본 의원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구미지역경제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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