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라틴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오는 23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안양문화예술재단의 상주단체 방타타악기앙상블(음악감독 방승주)의 제8회 정기연주회로 진행 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라틴의 상반된 두 장르를 통해 고전의 깊은 정취와 감동 그리고 라틴의 정열적인 리듬을 타악앙상블로 만날 수 있다.
집시음악의 대표적인 곡이자 기교가 두드러지는 ‘차르다쉬’ 클래식을 비롯해 어둡고 비극적인 슬픔을 단조로 표현한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을 맘보 리듬에 얹어 밝고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변신시킨 ‘맘보짜르트’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연주로 시작한다. 클래식의 선율에 이어 2,3부에서는 쿠바를 비롯한 중남미 민요로 사랑받고 있는 ‘콴따나메라’, 라틴음악 3대 명곡중 하나인 ‘베사메 무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모티브로 한 ‘맘보’가 연주된다. 연주자들의 무대가 계속 될수록 뜨거운 여름 파란 지중해 바닷가에 온 듯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마림바, 실로폰, 비브라폰, 팀파니, 드럼 등 타악기 연주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로 알토 색소폰 최정섭과 메조 소프라노 최선애가 협연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관람시간은 오후 4시, 8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
문의: 031-687-0500 www.ayac.or.kr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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