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이 달 5일 두 차례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안양예술공원 서울대관악수목원에서 진행된 이번 숲속여행에는 환자와 가족 50여명이 참여했다. 숲의 쾌적함을 통해 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번 숲속여행에는 보건소의 아토피상담사가 동행 해 아토피피부염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같은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함께한 시간인 만큼 소통과 힐링의 시간도 됐다. 김길순 안양시 보건소장은 아토피는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수반하게 하는 질환이라며 이와같은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에 아토피피부염 어린이환자들을 위해 아토피상담실, 안심학교, 예방교육,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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