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일찍 영어를 배우고 있지만 마음처럼 쉽게 영어실력이 늘지는 않는다. 과연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키다리영어샵의 조삼수 대표는 크라센 박사의 말을 인용해 답해준다.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택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독서가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스스로 선택해 자기 수준에 맞게 골고루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우리 집안에 만들어 보면 어떨까?
영어를 위한 환경, 온라인 도서관으로 쉽게 조성할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한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고, 원하는 주제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해하지만, 여러 현실적인 제약사항들 때문에 해결책을 마련하기란 쉽지가 않다. 아이가 원하는 책을 마음껏 사주는 것도, 필요한 책을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입시준비를 소홀히 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 대표는 이 모든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 국공립 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myON 리딩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인 myON은 미국 기준 Pre K ~ G12 학년. 우리나라로 보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매일 읽는 영어원서 4,000여권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매달 30권씩 업데이트 된다. 또한 미국 핵심교과 Language Arts, Math, Science, Social Studies에 연계된 non-fiction 리딩북이 70%를 차지한다.
조 대표는 "도서지수 렉사일(Lexile)을 창시한 메타메트릭스사에서 우리나라 수능 시험을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 교과목에서 요구되는 렉사일 지수는 730L - 940L 이었지만, 수능 독해문항에서 요구하는 렉사일 지수는 1000L - 1300L 로 그 차이가 무려 560L - 580L 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처럼 커다란 점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렸을 때부터 렉사일 지수를 기반으로 한 논픽션 리딩북을 꾸준히 읽어 배경 지식을 쌓아가는 것 뿐 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myON은 온라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컴퓨터나 태블릿 PC,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다. 영어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우리집이 바뀔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의 독서지수 성장을 2주마다 체크할 수 있어
엄마들의 고민 중 하나는 우리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아이가 과연 어떤 주제를 좋아하는지, 지금 사준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너무도 어렵다. 그러나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인 myON은 개인의 관심도와 실력에 따른 맞춤형 독서가 가능하다. TOEFL, SAT 등 공인 시험에 사용되는 렉사일 지수를 이용한 읽기 테스트 결과에, 관심도와 연령 그리고 학년을 종합해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원서를 추천해 주므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또한 추천된 영어원서를 읽고 나면 북 퀴즈를 통해 이해도를 체크하고, 2주마다 중간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인 독서이력을 관리해 준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로 아이가 책을 얼마나 읽었고 이해했는지, 이로 인해 독서지수는 얼마나 상승하는지를 파악하면서 아이에게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 15년간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근무하는 등 교육현장에서의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조 대표가 부모와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진행한다. 여름방학시즌에는 키다리학원의 독서프로그램과 온라인 도서관이 연계된 수업이 운영된다. 영어실력 배양에 한계를 느낀 대학생 또는 성인에게도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조 대표는 "2012년에 시작된 myON도서관 프로그램은 백만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지만, 2013년에는 2백만명, 2014년인 올해는 4백만명으로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황량한 산에 묵묵히 나무를 심은 Bouffier(브피에)처럼 책을 읽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물결처럼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영어 도서관에 Bouffier(나무를 심는 사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키다리영어샵 031-389-0509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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