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 1 학생들 텝스, 토플, 토익 어떤 것을 해야 할까

지역내일 2014-07-22

현재 중 3인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고등학교에 올라가 수능 외국어 영역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설마 교과서와 EBS 영어교재만으로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TEPS, TOEFL, TOEIC 중에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할까?


상위권을 지향한다면 TEPS 공부해야
최근 in Seoul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보다는 수시로 훨씬 많이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 그래서 상위권 대학에 가길 원하는 학생일수록 텝스를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수시에 스펙으로 활용 할 수도 있거니와 수능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제가 어렵게 나오거나 EBS 교재 외 지문이 나오는 경우에도 수능보다 어렵고 공부양이 많은 텝스를 공부한다면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고교 과정에서는 내신이 중요한데 영어내신 문제가 문법, 독해, 어휘 위주다 보니 어휘, 문법, 독해, 청해 section 으로 구성되어 있는 TEPS를 공부해 둔다면 고교 내신도 많이 커버가 된다.
이렇기 때문에 국내의 유수한 외고나 자사고, 자율고 등에서도 학생들에게 TEPS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TEPS 점수에 따라 수행 점수 주기, 일 년에 2-3번씩 학교 차원에서 TEPS 시험을 단체로 응시하기, 입학하자마자 TEPS 점수를 조사하거나 고교 입학 시험 또는 영어 내신 문제를 TEPS 유형으로 30-70%까지 출제하는 등 각 학교마다 TEPS를 강조하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예비고1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진학에 앞서 TEPS 공부를 하고, 한 번이라도 시험을 보고 입학하는 것이 유리 할 것이다.


국내 대학 노린다면 토플은?
이에 비해 토플은 해외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요하지만 국내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잘 맞지 않는다. 물론 국내대학의 영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라면 토플 점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상위 국내대학의 영어 특기자 전형이라면 토플 점수는 상당히 높아야 한다. 예를 들어 Y대의 경우 토플점수만 높다고 해서 영어 특기자 전형에 합격하는 것도 아니다. S대 만큼이나 내신 등 다른 모든 부분도 보기 때문에 토플만 준비해서는 합격하기 어렵다.
또한 토플은 따로 문법 section이 없기 때문에 문법을 깊이 있고 세심하게 공부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인이 특별히 노력하여 다양한 한국식 유형의 문법 문제를 풀어보지 않는다면, 문법문제가 30-40% 정도 출제되는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내신을 토플위주로 공부해서는 잘 받기가 쉽지 않다.


토익공부도 이렇게 하라
토익도 국내 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데, 주로 서울의 중하위권 대학을 노리고 있다면 토플이나 텝스 보다는 토익점수를 획득해 두는 것이 유리 하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대학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나 토플, 텝스, 토익 이 세 가지 중에 제일 점수가 좋은 하나만 제출하게 되어 있는데, 점수 변환표를 봤을 때 토익을 따는 것이 수월하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점수 변환표에서 동일한 구간에 있는 토익, 토플, 텝스 점수라면 토플이나 텝스가 고득점을 맞기 훨씬 어렵기 때문에 서울의 중하위권 대학을 공략하는 경우 토익이 수월할 수 있다. 그러나 토익이 필요한 경우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토익에 몰입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예비고1 기간 동안에 텝스를 공부해 둔 다음 나중에 고2 말 정도에 토익으로 돌리는 것이 토익 고득점을 받는 데도 유리하다. 고등 과정 전체 내신이나 수능을 고려했을 경우에도 처음부터 토익을 준비하기 보다는 텝스를 공부 한 후에 나중에 토익으로 돌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과를 희망하는 예비고1이라면      
그러나 이과생이어서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없거나 특별히 TEPS 점수가 필요 없는 학생의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을 공부하되 예비고1 때 고1 교재 정도는 독파하고, 상위권 학생의 경우 고2,3,수능 모의고사 문제까지는 미리 선행을 하고 가는 것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뒤처지지 않고 좋은 내신, 좋은 모의고사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중3 기말이 끝나는 11월 초부터 2월말까지 약 4개월 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입학 후의 결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기간을 현명하게 잘 보내야 한다.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하지” 라는 생각은 나중에 가서 뼈아픈 후회를 남길 수 있으므로 본인의 장래를 위해 미리미리 고등과정을 준비해 두는 슬기로운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      


이미경
문의 031-383-4475,6
올리비아 리
리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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