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고2 재학생, 수능대비 영어공부
1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 되었다. 짧은 여름방학이지만 영어실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내신대비를 하며 교과 중심의 공부를 해왔지만, 그것이 단지 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 준비라고만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수능영어에는 각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 문법사항 그리고 구문이 망라되어 있다. 즉, 교과서 공부가 수능영어 공부이기도 하다.
고3이 되기 전에 우선 먼저 교과서를 충실히 공부해보자. 이와함께 문법사항이나 어법문제를 풀기위해서 문법 공부를 한다는 것도 또한 잘못된 생각이다. 글을 쓰고 문장을 완성하는 법칙이 어법이다. 단어를 알고, 문장을 토막 내도 도무지 어려운 길고 복잡한 문장은 문법 실력으로 잡아낼 수 있다. 독해와 문법은 동시에 같이 공부한다고 생각하기 바란다. 방학과 같은 시기에 문법서 1권을 끝까지 정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과서 각 과에 흩어져 있는 문법사항을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보자.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지문을 읽으며 단어공부를 하는 방법, 즉 지문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며 암기하기 바란다.
이제 남은시기, 고3 수험생의 영어 공부
고3 수험생은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더 시간이 주어진 여름방학의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여, 우선 EBS 연계 교재, 즉 수능완성까지 빨리 일독하기를 권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간안배이다. 시간초과는 그만큼의 문제를 놓친 것과 마찬가지이다. 듣기를 제외한 약 45분 동안 독해 19번부터 45번 장문독해 문제까지 시간을 재며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 이제는 영어문제를 평소대로 풀어보는게 아니라, 시간을 재며 속도까지 염두에 두고 풀어가는 실전연습의 시기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아울러, 단어 암기와 독해 그리고 어법은 교재를 통해서 같이 공부하기를 당부한다. 즉, 독해 지문속에는 단어를 가지고, 어법에 맞게 글 전체의 구조를 갖추며 쓰여 있는 것을 우리가 읽는 것이다.
지문을 읽으며 단어를 암기하도록 노력하고, 각 문장속에 중요어법 내용을 정리하고, 무엇보다도 글의 전개방식, 전체구조, 그리고 주제를 확인하고 지문 전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는게 큰 도움이 된다.
문제의 답만 찾지 말라는 말이다. EBS 연계 교재의 변형된 문제를 다루는데 분명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먼저 문제를 풀고, 채점후에 이 방법으로 공부하기를 바란다.
공부하기 힘든 이 무더운 여름 끝에 선선한 바림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곧 수능, 결전의 시간이다.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
명문단과학원
영어교육연구소
김인호 소장
문의 031-91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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