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영어 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 - 독해 편

지역내일 2014-07-16

수능에서 독해의 중요성
수능에서 청해의 비중은 약 38%나 되지만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서울·경기권에서는 여전히 만점을 기본전제로 하고 있으며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이면 크게 어려워 하지 않으며 만점을 확보하고 있다. 고로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에서는 청해의 변별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로, 독해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높은 점수를 배정 받은 채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다. 또한 몇 년전의 독해와 비교하면 예전에는 독해공부가 기계적으로 영어를 한글로 바꾸는 작업이었다면, 현재의 독해는 (영어로 쓰여진) 글을 읽고서 필자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 의미/의도를 유추하는데 있다. 한마디로 언어 그 자체로써 판단을 하겠다는 것이다.


수능 독해의 종류와 바뀐 출제 경향
수능 독해의 종류는 크게 6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다. 글의 핵심사항을 추론하는 대의파악(하향이해). 영어 언어생활의 기본이 되는 문법과 어휘. 글을 읽고서 사실적인 판단을 평가하는 세부사항(상향이해). 필자와 독자의 관계를 확인하는 상호작용(빈칸추론). 직접 글 쓰기를 대신하는 간접쓰기(요약, 순서 등). 그리고 긴 글을 읽고서 여러 가지의 사실적 간접적 여러 가지를 질문하는 복합(장문의 이해). 이런 6가지 중에서 가장 수험생을 괴롭히는 건 역시 빈칸추론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빈칸추론이 줄고 대의파악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다. 하지만 역시 변별력은 빈칸추론에서 나올 확률이 크며, 또한 간접쓰기 역시 3문항이 추가되어 나오게 되며 학생들을 괴롭히게 할 수 있는 문제 유형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또한 작년의 수준별 A/B형이 사라지며 통합된 형태로 영어가 출제되지만, 계속 높아지는 수능영어의 난이도는 올해도 그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비록 작년 B형보다는 어렵진 않겠으나, B형에 근접한 난이도를 보일 것이며,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고 난이도의 문제는 절대로 예년의 난이도 아래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


독해 종류에 따른 맞춤형 풀이법
세부사항 추론의 경우는 3등급 미만의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으로 작용하지만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필히 맞추어야 하는 문제 유형이다. 세부사항 추론이 약한 학생들이라면 기본적인 영어지식이 많이 모자르는 경우이며 감각이 있으면 핵심사항도 맞출 수 있지만 컨디션에 따라 점수 등락도 큰 편이다. 당연히 언어적인 감각도 뛰어나지 않다면 모든 종류의 문제에 취약하게 작용할 수 있다. 우선은 영어학습의 기본적인 것부터 해결해 보자.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어휘이다. 품사별로는 동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니 동사의 어휘는 다른 품사보다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한다. 기본적인 구문을 숙지해 놓으면 별 어려움 없이 독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대의 파악의 경우는 3등급 이상의 학생들에게 변별력 문제로 등장하며 주제, 제목, 요지 등은 어릴 때부터 많은 학습이 되어 있어 3등급만 되어도 큰 문제 없이 해결이 가능하지만, 빈칸추론의 경우는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자연스러운 직독직해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요, 거기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는 추론까지 해야 하는 문제유형이므로 매력적인 오답도 많고 시간소요도 많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을 읽으면서 항상 요약 정리 하는 습관이 붙어야 한다. 글을 종류는 크게 순접형과 역접형으로만 나눠도 문제 푸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순접과 역접을 이끄는 연결어들은 따로 정리하여서 정확한 의미를 숙지하고 연습 시에 나올 때마다 표시를 하여서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머물도록 하여야 한다. 환언을 찾는 연습을 많이 하면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를 생각보다 쉽게 해결 할 수 있으나 많은 학생들이 연습을 하지 않으면서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다.


여름방학부터 해야 하는 학습법
이제 원인과 해결법을 알았으면 그에 맞는 학습을 해보자. 우선 3등급 미만의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어휘 습득이 우선일 것이다.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서부터 가장 먼저 접근하는 영역은 역시 문법이다. 그리고 어휘는 빈시간에 대한 공략으로만 접근하는 경향이 있지만, 문법보다 독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어휘학습이다. 어휘 책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보자. 자신이 공부했던 독해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는 모두 적어보자. 그리고 새로운 어휘를 추가할 시에는 그냥 마지막부터 추가하기 전에 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어휘가 있는 지를 꼭 확인하고 만일 있다면 해당 어휘 밑에 추가하자.
3등급 이상으로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은 전체지문을 요약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항상 비교하고 분류하는 습관을 들여서 지문의 전체내용을 따라가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특히 풀어보면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 전체지문을 정확히 해석하고 같은 내용은 같은 도형으로 풀어서보면 어려웠던 지문의 구조가 한눈에 보이면서 환언 연습도 같이 되니 귀찮더라도 꼭 체크하면서 연습하도록 하자.


독해의 큰 분류와 그 해법, 그리고 그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학처럼 공식이라도 있고, 문법처럼 정해진 규범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독해는 그렇지 못하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리하면서 독해에 대한 감각은 좋아지고 재미있어 진다. 영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단순한 기계식의 문법 공부의 연장선에서 독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다양한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정리하면서 독해의 내용을 요약하다 보면 영어영역에서 독해처럼 재밌는 영역도 없을 것이다.


이종수 원장
목동영어학원의 새로운 기준
임팩트7 영어학원
이종수 원장
목동관 (5단지) 02-2646-7943
센트럴관 (9단지) 02-2650-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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