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가 S자형태로 휘는것을 척추측만증이라 한다. 척추측만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아직까지는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자녀들이 장시간에 걸친 컴퓨터의 사용과 운동시간의 부족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바른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이 아닌가 싶다.
척추측만증의 자각증상은 바른 자세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 바지단의 어느 한쪽만이 심하게 닳는 경우, 또는 바로선 상태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인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바로 앉은 상태에서 한쪽 엉덩이가 많이 닿는 경우는 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물론 측만증의 정확한 정도는 방사선적인 검사를 필요로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초등학생 1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측만증 환자가 조사대상의 0.7%인 911명이 소견을 보였으며 이중에 90%가 여학생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남학생에 비해 척추축만증이 많이 나타나는 원인을 사춘기 때부터 여성호르몬이 더 왕성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나 근육이 유연해져서 더 척추가 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주로 10세에서 14세 정도에서 발생되며 초등학생 5,6학년의 15%가 척추측만증의 소견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척추측만증은 그 정도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는데 척추가 휜 정도에 따라 △0~4도는 정상 △4~8도는 체형불균형 △8~15도는 경증 △15도 이상은 중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측만증으로 인한 위의 증상들을 방치하는 경우 대체적으로 정상인들 보다 성장이 늦거나 대부분은 각종의 디스크로 진행이 되며 심하게는 통증으로 집중력이 약해져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 할 시기에 학업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하며 심폐기능의 약화로 이어져 운동장애 현상을 보이기도 하며 허리,무릎,목,가슴 등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운동부족으로 이어져서 비만,불면,두통,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척추측만증은 보통 10세를 전후해 시작이 되며 늦어도 15세 이전에는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성장판이 멈추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며, 원인에 따른 조기치료가 가장 근본적인 대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들한의원
김성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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