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문을 연 폴란드 그릇가게 ‘보울’은 실리콘성분이 풍부한 백토와 친환경 안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폴란드 그릇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기계로 찍어내는 흔한 그릇과 달리 아티스트들이 손으로 한 땀 한 땀 스탬핑 기법 또는 붓으로 그림을 그려 넣는 100% 핸드메이드 그릇이다. 투박하면서도 그 무늬가 다양하고 손 터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가 많았으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몇 년 되지 않았다고.
보울 정다운 사장은 “폴란드어를 전공하고 그릇 공방이 많은 도시로 유명한 폴란드의 볼레스와비에츠라는 마을 근처에 살았다”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폴란드 그릇에 반해서 우연히 한국에 들어오면서 폴란드 그릇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파란색을 기본으로 하는 폴란드 그릇은 그릇에 무늬를 직접 그리기 때문에 무늬의 난이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특히 보울은 폴란드의 공방에서 직수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개성 있는 그릇들을 만날 수 있다.
정 사장은 “다양한 식기를 비롯해 머그잔, 와인잔, 스푼, 베이킹틀, 양념통, 꽃병, 시계, 주전자, 와인마개 등 종류가 다양하다”며 “항아리머그잔, 식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샐러드볼, 파스타접시 등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보울의 폴란드 그릇은 800도 초벌구이 후 1250도 고온 처리되어 사용 중에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으며 미국 FDA 승인 및 한국 식약청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식기다. 내구성이 뛰어나 오븐, 전자렌지,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30번지
문의 070-8683-3382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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