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6개월 만에 주춤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014년 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내 주택 가운데 아파트 가격을 보면 지난 달 첫째주(3일 기준)와 둘째주(10일 기준) 각각 전주 대비 0.01% 하락했고 셋째주(17일 기준)에는 0.03% 반등, 넷째주(24일 기준)에 다시 0.0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총 0.51%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태백이 0.11% 하락했다.
강릉은 이 기간 0.37% 누적상승률을 기록했고 동해(0.09%), 속초(0.05%), 원주·삼척(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도내 주택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도내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보다 0.13% 올랐다. 지난 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총 1.56% 상승한 수치다.
도내의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데 지난 달 4주간 총 0.41%누적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1.11%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다음으로 동해(0.35%), 원주(0.29%), 춘천(0.26%), 삼척(0.16%), 속초(0.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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