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치유캠프

인터넷 중독에서 아이를 보호하자

지역내일 2014-06-23 (수정 2014-06-23 오후 10:23:22)

   
맞춤형 상담치료 서비스



                                                                      인터넷치유학교



 가족치유캠프




인터넷 강국이란 멋진 타이틀 이면에는 인터넷(게임)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숨어있다. 이런 문제를 가진 아이들은 집안에서 부모와 갈등을 빚고 지각, 잦은 결석에서 심한 경우 학업중단과 같은 학교 부적응도 겪기도 한다. 더 나아가 폭력과 비행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심각한 문제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사용 연령대가 급속히 낮아지고 있어 예방 및 해결책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자가 진단 등을 통해 상담치료나 치료캠프 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가자.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기 전에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에 편리함과 현명함을 주는 도구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명한 사용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발 앞 선 예방 교육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이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정보, 자가 진단 결과 위험사용군으로 나타난 경우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 그리고 인터넷치료캠프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정리했다.
 
●  나 스스로 해보는 자가진단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 ‘1분만 더’ 라고 외치며 쉽게 게임을 중단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선 온라인을 통해 진단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기 스스로 진단도 할 수 있고 관찰자로 부모가 함께 진단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자가진단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가능하다.
스스로 하는 자가 진단과 부모가 하는 관찰자 진단을 통해 고위험 / 잠재적 위험 / 일반 사용자군으로 구별되어 나타난다. 위험군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상담? 치료 등의 사후조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상담 및 사후 조치에 대해서는 비밀 보장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88이나 휴대폰인 경우 해당지역 지역번호+138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결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인터넷 치유 기숙형 캠프 -인터넷치유학교
이 캠프는 2007년 최초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중독상담사의 전문적인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 진단 및 평가, 수련활동 전문가의 체험적 수련활동을 결합한 기숙형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중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등생 이상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과 단절된 공간에서 11박 12일 간의 장기합숙 형태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한 기수 당 약 25명으로 참가비용은 약 10만원이다. 차상위계층 이하인 경우 증빙서류를 준비하면 참가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과 부모는 해당 거주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국번 없이 1388)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전문가 진단과 치료를 고려하여 선별해 참가자를 결정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투입되어 운영되는 캠프로서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중독 치료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고 있다. 




● 스마트폰 중독 기숙형 캠프 -가족치유캠프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하여 학업 지장이나 건강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4~6학년 초등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진행되는 가족중심의 치료프로그램이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 부모교육, 가족 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대안놀이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치료적 접근을 통해 인터넷 중독 치료 및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각 차수 당 30가족 (청소년 30명+보호자 3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 1가족 당 3만원으로 차상위계층 이하는 증빙서류 제출시 면제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www.kyci.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터넷중독 상담치료 지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나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부모가 동의하면 전문기관의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만 있는 청소년의 경우,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지원한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와 함께 우울·ADHD(주의력 결핍장애) 등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치료협력병원 연계 및 치료비·종합심리검사 등 자녀의 문제에 따라 최대 30만원~5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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