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정신지체)는 지능이 70이하로,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 모두 발달이 저하된 경우를 말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조금 늦더라도 조금 크면 좋아질 것이라고 느긋하게 생각하다가 막상 장애 진단을 받고 급한 마음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한 채 무작정 치료를 시작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접하곤 한다. 또한, 지적장애는 완치가 힘들다고 생각해 조금 상태가 호전되는 것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실에서 신경학적으로 두뇌를 발달시키고 한약, 심리치료를 통해 뇌를 치료함으로써 지적장애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곳이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린다.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을 만나 한의학적으로 지적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조기치료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 가능해
지적장애 정도를 살펴보면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1급, 지능이 70에 가까울수록 3급으로 진단받는다. 또한 지능이 70~80 사이인 경우 경계성 지능장애라고 하는데, 일반학교에 다니기는 하지만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왕따, 괴롭힘, 대인기피 등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1, 2급 지적장애 아동들은 보통 3~4세만 되어도 다른 아이들과 확연히 구별될 정도로 증상이 눈에 보이는 반면, 3급 지적장애는 언어가 좀 느린 편이라 생각해 기다리다가 5~6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지적장애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재 지적장애 치료는 언어치료, 놀이치료 등의 일반적인 치료들이 대부분이며,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정상 지능을 가진 아동들과의 간격을 줄이지 못한 채 성장해간다. 여러 치료들을 전전하다가 성과가 보이지 않아 포기하거나, 지적장애의 특징상 아이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서서히 치료를 중단하기 때문이다.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은 “지적장애는 뇌의 특정부위에 미세한 염증이 생기면서 뇌의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언어나 놀이, 운동치료 같은 교육적인 치료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뇌의 실질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경학적인 방법을 통해 좀 더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증상별 맞춤치료로 치료 효과 높여
지적장애의 치료는 손상된 인지기능에 해당하는 뇌 부위에 대한 기능회복이 우선이다. 즉, 언어중추신경계인 뇌, 청각신경계인 귀, 그리고 소뇌 등 언어, 인지발달의 핵심적인 부분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재현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전문화된 뉴로피드백(뇌파바이오피드백) 치료, 청지각치료, 감각통합치료, 한약치료 등이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들은 지적장애 아동의 수준에 따라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훈련할 수 있는 부위가 다양하며, 그에 따라 치료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서 뇌파를 측정하는 센서를 머리에 붙이고 마치 게임하듯 아이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맞춤프로그램을 따라가는 방식인데, 치료과정이 어렵지 않고 단순해서 거부감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단, 두뇌 어느 부위의 훈련이 얼마나 어떻게 필요한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뉴로피드백 치료의 경험이 많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으며, 치료효과 역시 여기서 결정이 나게 된다. 특히 뉴로피드백 치료는 지적장애 아이들에게 치료효과가 좋다고 한다.
사회성 치료 등 아동뿐 아니라 성인 치료도 중요해
지적장애 자녀의 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는 부모들은 대부분 여러 치료기관을 전전하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가 치료예후가 좋았기에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소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설재현 원장은 “말이나 좀 제대로 하면 좋겠다는 소원을 갖고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온 부모가 기억에 남습니다. 일 년 반 정도 치료를 하면서 언어도 트이고 지능도 향상되어서 중3 때 초등학교 3학년 수준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도 진학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도 잊지 않고 감사인사를 하러 찾아옵니다”라는 사연을 들려주면서 “지적장애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완치도 가능하다고 봅니다”라며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또한, 지적장애를 앓는 아동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사회성 치료도 중요하다. 설재현 원장은 “지적장애 성인은 언어적 학습이 좋아졌더라도 사회성이 부족함으로 인해 적절한 경제활동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지적장애의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뇌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사회성이 발달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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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에서 신경학적으로 두뇌를 발달시키고 한약, 심리치료를 통해 뇌를 치료함으로써 지적장애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곳이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린다.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을 만나 한의학적으로 지적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조기치료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 가능해
지적장애 정도를 살펴보면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1급, 지능이 70에 가까울수록 3급으로 진단받는다. 또한 지능이 70~80 사이인 경우 경계성 지능장애라고 하는데, 일반학교에 다니기는 하지만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왕따, 괴롭힘, 대인기피 등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1, 2급 지적장애 아동들은 보통 3~4세만 되어도 다른 아이들과 확연히 구별될 정도로 증상이 눈에 보이는 반면, 3급 지적장애는 언어가 좀 느린 편이라 생각해 기다리다가 5~6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지적장애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재 지적장애 치료는 언어치료, 놀이치료 등의 일반적인 치료들이 대부분이며,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정상 지능을 가진 아동들과의 간격을 줄이지 못한 채 성장해간다. 여러 치료들을 전전하다가 성과가 보이지 않아 포기하거나, 지적장애의 특징상 아이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서서히 치료를 중단하기 때문이다.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은 “지적장애는 뇌의 특정부위에 미세한 염증이 생기면서 뇌의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언어나 놀이, 운동치료 같은 교육적인 치료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뇌의 실질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경학적인 방법을 통해 좀 더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증상별 맞춤치료로 치료 효과 높여
지적장애의 치료는 손상된 인지기능에 해당하는 뇌 부위에 대한 기능회복이 우선이다. 즉, 언어중추신경계인 뇌, 청각신경계인 귀, 그리고 소뇌 등 언어, 인지발달의 핵심적인 부분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재현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전문화된 뉴로피드백(뇌파바이오피드백) 치료, 청지각치료, 감각통합치료, 한약치료 등이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들은 지적장애 아동의 수준에 따라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훈련할 수 있는 부위가 다양하며, 그에 따라 치료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서 뇌파를 측정하는 센서를 머리에 붙이고 마치 게임하듯 아이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맞춤프로그램을 따라가는 방식인데, 치료과정이 어렵지 않고 단순해서 거부감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단, 두뇌 어느 부위의 훈련이 얼마나 어떻게 필요한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뉴로피드백 치료의 경험이 많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으며, 치료효과 역시 여기서 결정이 나게 된다. 특히 뉴로피드백 치료는 지적장애 아이들에게 치료효과가 좋다고 한다.
사회성 치료 등 아동뿐 아니라 성인 치료도 중요해
지적장애 자녀의 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는 부모들은 대부분 여러 치료기관을 전전하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가 치료예후가 좋았기에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소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설재현 원장은 “말이나 좀 제대로 하면 좋겠다는 소원을 갖고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온 부모가 기억에 남습니다. 일 년 반 정도 치료를 하면서 언어도 트이고 지능도 향상되어서 중3 때 초등학교 3학년 수준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도 진학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도 잊지 않고 감사인사를 하러 찾아옵니다”라는 사연을 들려주면서 “지적장애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완치도 가능하다고 봅니다”라며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또한, 지적장애를 앓는 아동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사회성 치료도 중요하다. 설재현 원장은 “지적장애 성인은 언어적 학습이 좋아졌더라도 사회성이 부족함으로 인해 적절한 경제활동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지적장애의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뇌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사회성이 발달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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