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지 한달, 벌써 기말고사 준비기간이 다가 왔다. 이번 5월의 연휴가 유난히 길어 마음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기말고사 대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시험 사이의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 따라서 중간고사보다 깊이나 난이도 면에서 어려워지는 기말고사에 대한 학생들의 체감적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공부하려는 자세도 잡혀있지 않고, 시험 전 평소 학습도 잘 되어 있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1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할까?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자
내신기간은 ‘터닝 포인트, 기회’의 시간이다. 기말고사의 목표는 점수도 올리지만, 기본 영어 실력을 올리고, 단기 목표를 이용하여, 학습태도를 바꾸는기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그렇다면, ‘영어과목의 점수 향상, 기본영어내공강화, 학습태도 변화’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눈앞의 목표를 세우자
내신 기간이 좋은 터닝포인트가 되는 이유는 한정된 기간에 있다. 짧은 시간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목표가 학생들을 움직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지난 시험 목표 점수보다 5~10점 정도의 향상 목표를스스로 세우게 한다. 목표를 세우게 해보면 터무니 없이 높게 잡는 학생, 소심하게 2,3점을 올리겠다는 학생 다양하지만, 본인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목표를 수치적으로 ‘스스로’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 점수를 책상 앞, 책 앞에도 계속 붙여두고, 매일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리서부터 점점 가까워지기
이제 목표점수와 마음의 준비까지 마쳤다면 본격 학습에 들어간다. 전반적인 학습의 포인트는 처음부터 강도 있고 깊이 있게 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것, 즉 전체 틀을 먼저 학습하고 살을 붙이고,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다.
1주차: 친해지기, 익숙해지기
내신대비 첫 주에는 전체 본문과 주요문법, 주요 회화 표현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전반적인 본문 내용을 반복적으로 익히고, 문법도 여러 번 학습하고 관련된 예문들을 읽고, 회화표현도 주요표현이 있다는 것을 여러 번 읽어 보면서 익숙해지는 연습을 한다. 문법의 경우 특히, 작은 것 하나도 정확하게 이해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특히, 이 주간에 본인이 모르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질문해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문을 암기 할 때도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지켜가면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되, 세세한 문법사항 (관사나 명사에 s, 간단한 접속사 등)은 넘어가도록 한다. 누가 영어를 암기과목이라고 했는가, 무조건 선 이해, 후 암기다!
2주차: 정확하게, 확실히 알기
이제는 ‘이해한’ 문법사항과 전체적 본문 내용을 정확하게 ‘암기해야 한다. 암기는 응용으로
가는 첫 단계이다. 지금부터는 문법적인 개념을 제대로 ‘정리’해서 교과서에 나오는 예문과 함께 정확하게 암기하고 테스트를 본다. 개념은 본인이 설명한다고 생각하면서 백지 시험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백지시험은 문법제목만을 쓰고 세부 사항을 쓰는 방식으로 본다.) 그리고 본문 암기도 문법을 정확하게 따져가며 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학교에서 나누어 주는 프린트물을 꼼꼼히 훑어 보면서 세세하게 암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대부분 교과서 문법 내용심화와 회화 심화, 그리고 외부 독해 지문이 차지 할 텐데, 1주차 공부했던 것을 기반으로 하여 다시 한번 다지고 반복해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본적인 수준의 문제를 풀고, 풀이하는 것과 병행한다. 또한 이 때 작년, 재작년 해당 학교 기출 문제를 풀어, 지금 당장 시험을 본다면 몇 점 정도 받을지를 예측하고,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확인 해보는 것도 좋다. 성적이 잘 나온다면 부족한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해볼 수 있고, 점수가 낮게 나오면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 꼼꼼히 공부 한다는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3주차: 실전력 up, up
마지막 주에는 같은 교과서의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 등 다양하고, 고난도 문제들을 풀어서 실제 시험 보는 연습을 한다. 또한 문제를 풀 때 그냥 푸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맞추어 푸는 것이 실제 시험에 도움이 된다. 이때, 계속해서 문제만 풀 것이 아니라, 오답의 경우에는 왜 틀렸는지 이유보다는 이 문제 전체에 대한 풀이를 적어보면 2배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때 회화표현, 학교프린트, 전반적 문법 사항, 본문암기를 함께 병행하면서 1,2주차에 한 것을 잊지 않도록 반복해주어야 한다. 분량이 많아 보이지만, 이미 한 내용이라서 빠른 속도로 틈틈이 한다면 더욱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4주차 :드디어, D-DAY!
영어 시험 직전 날에는 지금까지 했던 본문, 문법정리내용, 학교프린트를 전체를 쭉 복습하고, 오답 문제 풀이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 모르는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정확하게 확인하고, 모르는 있다면 제대로 해소 하고 이해하여 마무리 한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는 어려운 문법 포인트를 시험 보기 직전까지 한번 더 보고, 차분하게 마무리 한다.
시험 기간 중, 명심 또 명심
첫 번째는 건강 관리, 두 번째는 계속되는 넘치는 부모님의 응원과 구체적인 칭찬, 세 번째는, 마지막까지 다른 과목에 치이지 않는 뚝심. 누구나 알지만, 지키기 힘든 세 가지를 명심한다면, 올해의 두 번째 기회가 학생의 영어학습의 ‘터닝 포인트’, 2학기로 제대로 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미 시작된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모든 학부모와 학생이 ‘과정도 결과’도 만족스러운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YNS 열정과신념 학원 앨리스 교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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