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에서는 2014 안양문인협회 회원 시화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시화전에는 안양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77점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총 안양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가 주관해 개최되었다. 안양문인협회 박인옥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안양문인협회 회원 시화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해마다 개최되는 시화전이지만 형식적인 면을 지양하고 좀 더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시화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준비해왔다”면서 “안양문인협회 회원 시화전은 안양문인들의 치열한 내적 몸부림의 결과물인 아름다운 시와 단문을 그림과 어울러져 만든 시화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침울한데 이번 시화전을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안양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안양시의회 박현배 의장은 “안양문인협회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이번 전시회 또한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시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정서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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