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공약 중 이미 달성했거나 정상추진 중인 사업은 전체 47개 과제 중 4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대 핵심사업 8개와 정책과제 39개 등 총 47개 과제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과제별 분석 결과 44개 과제는 완료됐고, 친환경 급식지원은 유?초?중에서 정상추진 되고 있으며, 학교인권개선과 교복무상지원 사업은 조례 제정과 별도로 학교?학생지원 정책이 추진되어 일부 추진 사업으로 분석되었으며, 과제별 추진율 분석 결과 5대 핵심사업은 93.7%, 5대 정책사업은 98.9%의 추진율로 전체 추진율은 98.1%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감 공약평가는 교육청 자체의 내부평가와 강원도민 대상 공개모집으로 구성된 ‘교육감 공약 주민참여평가단’이 최종적으로 평가해 교육감 공약 이행도의 객관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주민 참여 평가단은 “친환경 급식으로 학생의 위화감, 낙인감 해소, 학부모 교육비 경감, 학교급식의 품질향상, 강원도산 식재료 이용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고교까지 확대해 양질의 급식지원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혁신학교와 관련, ”학교혁신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역량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며, ”과목별 맞춤형 정책 지원,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 방법혁신, 행복성장 평가제 등을 확산해나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고교평준화제도에 대해서는 “중학교에서의 입시경쟁 및 서열화 탈피, 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 부담 완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통학여건 개선과 ‘선지원 후배정’ 제도 개선 연구 및 학생 맞춤형 중점교육과정, 개발형 교육과정 운영 확대 등을 통해 학교 간 균형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학교인권개선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합헌 결정에 따라 강원학교인권조례(안)이 재상정 되도록 도의회에 요구할 예정이며, 학교생활협약운동을 통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원 교육권 보장은 교무행정사 배치로 교원들의 행정업무가 경감됨에 따라 교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권, 수업권, 교육평가권, 교육정책 참여권이 보장돼 교원이 실질적인 교육권을 갖고 교수?학습 및 학생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복 무상 지원은 학생 교복비 안정화 사업으로 변경 ‘강원 학생 교보비 부담 경감 추진위원회’에서 교복 가격 상한 설정, 교복 공동(일괄)구매, 표준 디자인 추진, 교복은행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훈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해마다 교육감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해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있다”며, “남은 교육감 임기동안 도민들과의 약속이 모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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