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지난번에는 영어를 도구처럼 사용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내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이번에는 영어라는 도구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영어가 도구인건 알겠는데 어떤 도구이고 나는 이 도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아무리 좋은 도구라 할지라도 나에게 맞지 않는 도루라면 사용하기 힘들다.
영어는 어떤 도구인가? 일단 영어는 구조(Structure) 형태의 도구이다. 이 도구는 구조물이고 이 구조물은 나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이것은 작고 단순한 구조에서 크고 복잡한 구조로 변해갈 수 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문법을 익혀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익혀야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영문법을 "Grammatical structure"라고 표현한다. 즉,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면 단순한 문장부터 복잡한 문장까지 얼마든지 창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려면 이 문장 구조를 정확히 익히고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영어는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놀이가 되는 것이다.
영어 문장의 구조는 주어와 동사의 결합으로 시작된다. 이것이 영어의 가장 작은 구조이다. "I study" 나는 공부한다. 나는 무엇을 공부할까? 이 "무엇을"이 목적하는 대상이다. 우리는 이것을 목적어라고 부른다. I study English. 나는 영어를 공부한다. 이 한 문장만 가지고도 단어를 바꿔가면서 수많은 문장을 만들 수 있다. I study French. We study Chinese. 이런 식으로 수많은 문장이 창조될 수 있다. 전치사를 사용해보자. 전치사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사람에 대한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문장요소이다. I study English. 어디서? I study English in the library. 누구와? I study English in the library with my friends. 몇시에? I study English in the library with my friends at 7 o''clock. 이런 식으로 전치사라는 문장요소만 사용해도 문장 표현력은 풍성해진다. 이와 같이 문장구조를 하나씩 익히게 되면 수많은 다양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갖추게 되고 영어를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펠릭스토 국제 기독학교
다니엘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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