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리뷰] 엄마를 부탁해

나의 어머니도 ‘여자’였습니다

지역내일 2014-06-02

오는 6월 7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4년만의 재공연이다.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원작으로 2010년 초연 당시 소설 속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객석 점유율 90%라는 기록을 세우며 같은 해 10월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

연극


초연 이후 세 번째인 이번 공연에는 한국 연극의 초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손숙, 전무송을 비롯해 TV는 물론이고 영화,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예지원과 연기파 배우 박윤희, 전익령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분야 섭외 1순위 스태프인 연출 한진섭을 비롯해 무대 디자이너 서숙진, 조명 디자이너 민경수를 비롯해 초연부터 이 작품의 각색을 맡고 있는 고연옥 작가가 함께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2014년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라는 이름의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때는 절대적인 존재였지만, 자식들의 삶에서 서서히 지워져 가는 ‘엄마’라는 이름의 아픔과 희생을 위로하며, 엄마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사건 외에는 큰 극적인 사건 없이 흘러가지만 엄마와 자식들 간의 멀어지는 거리, 함께 살면서도 한 번도 나란히 걷지 못한 부부 등 삶에 가장 근접한 풍경을 통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 작품에 두 번째로 참여하는 배우 손숙은 “이 작품은 부모 자식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노부부’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다. 인생의 지침이 되는 작품이니 많이들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6월 7일(토)~2014년 6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문의 1544-155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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