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브람스의 곡들은 짙은 커피향 같은 가을날과 어울린다고 이야기한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시기에 듣는 브람스 곡은 어떨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준비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총 21개의 곡으로 구성된 헝가리 무곡 중 주로 대중적인 ‘차르다시’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헝가리 춤곡 선율이 들어 있는 1집(1번~5번)을 선보일 예정.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첼리스트 여미혜의 협연으로 브람스 본인이 1887년 직접 지휘한 ‘2중 협주곡''도 연주된다. 끝으로 메인 프로그램인 ‘교향곡 제1번’이 울려 퍼진다. 브람스는 이 작품을 20대 청년기 때부터 쓰기 시작해 40대 중년이 되어서야 완성했다. 독일 음악의 정통성을 계승해 베토벤의 뒤를 잇겠다는 그의 의지와 노력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지휘는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지휘자 배종훈이 맡았다.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이 브람스를 향한 열정을 깨울 것이다.
공연일시 2월27일 오후8시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12만원/S석10만원/A석7만원
/B석5만원/C석3만원
공연문의 02-6292-937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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