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래시피를 차분하게 살펴보면 오븐을 이용했을 때 쉽게 완성되는 요리들이 있다. 또 자녀들의 간식을 고르다 지쳐 엄마표 빵이나 쿠키를 만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전기도 많이 필요하고 덩치도 큰 오븐을 주방에 들여놓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이런 저런 조건을 생각하니 미니 오븐 밖에는 답이 없는 듯하다.
막상 구입하려고 보니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해 선뜻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다양한 브랜드만큼 크기도 모양도 기능까지 다양한 미니 오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20L 이하의 미니 오븐은 요리에 제한이 있으므로 20L 이상의 제품들로만 비교하였다)
광파오븐과 컨벡션오븐
컨벡션오븐은 전기로 뜨거운 열을 발생시켜 이 열기를 이용해 로스팅(Roasting)하는 대류식 전기오븐을 가리키는 말이다. 열을 순환시키는 팬이 달려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단시간 내에 내용물을 골고루 익힐 수는 있지만 수분 증발로 딱딱해질 수 있다. 호밀 빵이나 바게트 빵 등 겉이 딱딱한 건강빵을 만들 때 좋다.
광파오븐을 설명하기에 앞서 ‘광파’라는 단어부터 이해하고 가야하는데 ‘광파’란 열과 빛을 이용하여 조리시간은 줄이고 더 노릇하게 요리하는 쿠킹 기술을 말한다. 일반적인 전기오븐과 달리 참숯히터를 채용해 원적외선 조리방식과 가장 유사하게 요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광파’는 LG전자의 등록상표여서 다른 제품에는 제대로 된 광파표시를 발견할 수 없다. 광파오븐의 특징은 예열이 필요 없고 조리시간이 단축되어 전기료가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2014 NEW LG DIOS 광파오븐
출처: http://www.lge.co.kr
광파가열, 스팀가열, 광파스팀가열 등 3가지 조리가 가능하며 맞춤 조리온도시스템으로 저온 온도설정 및 온도변화에 민감한 요리도 오븐에서 조리가 가능하다. 재료 속까지 빠르게 침투하는 빛을 통해 일반 전기오븐이나 가스오븐레인지에 비해 3배 더 빠른 속도로 요리할 수 있으며 식품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튀김요리의 경우에도 일반 튀김요리보다 최대 77% 지방함량이 줄어 아이들이나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요리시간이 빠르니 전기요금이 주는 것은 당연지사. 효율적인 가열방식 및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어서 일반 전기오븐 대비 최대 40%까지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 컨벡스 CK-9230
출처:http://shopping.naver.com/
요리 불로거들의 사랑을 받는 컨벡스 시리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특히 9282제품을 쓰다가 여러번 음식을 태웠던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천정높이가 한층 높아진 9230이 꽤나 맘에 드는 것 같다. 파워블로거들이 기획하는 공동구매 기회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 삼성 스마트 오븐 MC28H5114NW
출처:http://shop.naver.com/samsungeshop/products/
이 제품은 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조리실에서 찾았다.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서 만든 세라믹이 조리실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이 항균 세라믹 조리실은 독일의 위생 및 바이오 기술 전문기관으로부터 ‘호헨스타인’ 항균마크를 획득하여 90% 이상의 항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삼성 스마트오븐 제품은 절전모드(Eco Mode)가 있어 전력사용을 줄이고, 낮은 대기전력을 소비한다.
* 동양매직 NEW 복합 멀티 오븐 EONC290CM
출처: http://www.magicmall.co.kr/
이 제품은 1개의 상품에 여러 가지 기능이 함께 있는 멀티 오븐이다. 컨벡션오븐과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의 기능을 두루 갖추었다. 조작 방법도 조그다이얼이라 편리하고 쉽다. 급속예열이 가능하며 대기절전 소비전력 Zero "e"마크를 획득한 제품이기도 하다. 컨벡션 팬은 물론 회오리 방식의 다이내믹 히팅으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멀티 트리플콤비 시스템(M.T.C.시스템)을 갖추고 요리 내용물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콤비시스템(컨벡션+전자레인지, 컨벡션+그릴+전자레인지, 그릴+전자레인지)을 적용하여 빠르고 완벽한 조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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