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과거의 얘기로만 알고 있는 명문 중학교와 명문 고등학교가 평준화 정책에 의하여 사라진지 오래지만, 실질적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예전에도 명문학교로의 진학의 목적은 명문대학으로 가기 위한 과정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는 못했다. 최근 몇년의 특정 분류되는 고등학교의 진학율이 눈에 띄게 두드러져 이제는 고등학교의 진학이 대입을 가늠짓게 되었으니 고등학교의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며, 고등학교 입시에 가장 중요한 잣대인 중학교 내신과 비교과 과목의 활동이 중요해지게 되었다.
대입의 커다란 로드맵.
중학교 과정에서부터 대입까지의 커다란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중학교의 내신을 걸쳐 고등학교가 결정된다. 고등학교가 결정되면 그 학교의 역량이 총 발휘될 수 있는 전형에 집중하게 되며 그 학교의 학습분위기에 의해 나의 성적이 결정된다. 전형과 성적이 결합하여 대학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은 무엇일까? 수능은 두말 할 것도 없지만, 그 외에는 입학사정관제의 다른 이름인 학생부종합 전형이다. 서울대는 74%(지역균형선발 포함)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고 있으며, 그 외 상위 10위권 대학들을 봐도 학생부종합전형이 24%로 수능(26%)을 제외한 모든 전형중에서 가장 많이 뽑는다. 현재 대입의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 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는 지방 소재 고등학교가 유리.
전형중에서 가장 합격률이 높은 전형은 단연 학생부교과 전형이다. 이는 학생부의 10개 항목중에서 오직 ‘교과학습발달 상황’항목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공식적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없지만, 지역균형선발이 실질적으로는 학생부교과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주로 지방대학들이 많이 선호하는 유형이며, 내신이 절대적인 평가요소이므로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보다 지방 소재 고등학교 학생이 많이 유리하다. 공식적인 학생부교과전형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 추천 전형 등에서 응시를 하려면 내신이 교내 1등급 4% 이내에 있어야 응시라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자사고와 특목고가 유리.
상위권 대학들이 선호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생부에 있는 모든 항목을 정성적으로 입학사정관에 의하여 평가한다. 교과와 비교과가 종합적으로 판단되며 내신도 평가 항목의 한 요소일 뿐 절대적인 평가요소가 되지 못한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모습이 표현되어야 하며, 서류준비와 면접이 절대적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 특목고와 자사고가 학생부종합 전형을 통하여 수시 합격을 싹쓸이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고등학교의 입시 전형인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대입에서도 큰 빛을 발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서류 준비와 면접 대비의 경험이 대입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나타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일반고 학생의 지원이 많은 논술, 그러나 합격율은 꼴찌.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종합만큼 선호하는 유형은 논술전형이다. 논술은 예전의 본고사의 현대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에서 밀린 서울소재 많은 일반고들은 논술에 기대를 걸게 된다. 그만큼 많은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발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들이 논술에 지원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와는 다르게 합격율은 단연 꼴찌이니 만만히 보고 진행할 전형이 아니다. 대체로 합격율은 6%내외에서 결정된다.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등은 수능최적학력기준을 강하게 걸고 있다. 실례로 2013년도의 한양대 자연계열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해서 떨어진 학생들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자리는 정시에서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되므로 선발인원 비율로만 나와있는 수치보다 훨씬 많은 자리를 수능을 통해서 입성하게 된다. 곧 수능은 대학 당락의 절대적 요소일 뿐만 아니라 대학의 레벨을 결정하며, 겉으로 드러난 수치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수능을 통해서 구제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대입의 입학전형을 고등학교의 분류와 함께 알아보았다. 실질적으로 명문고등학교가 지역이나 학교의 이름보다는 고등학교의 분류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는 현실이다. 고등학교의 입시의 기반은 내신이다. 특히 중학교 2학년 성취도 평가에서의 1개의 B등급은 3학년 절대평가에서의 2등급 2개보다 더 큰 점수 하락을 갖고 온다. 그리고 1학년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연계 집중탐색 학년제’프로그램은 서류에서 핵심 키워드인 ‘꿈과 끼‘를 공식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이다. 이렇게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의 입시에 반영되며 대입까지 연계되고 있는 이 소중한 시기를 헛되이 흘려 보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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