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든 반찬 ‘그 여자네 집’

지역내일 2014-05-20

주부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반찬이다. 특히 시간과 솜씨가 부족할 때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맛깔스러운 반찬은 그 무엇보다 반갑다. ‘그 여자네 집’은 15년 넘게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던 윤장희 사장이 더 많은 사람에게 맛있는 반찬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 만든 반찬집이다. 무엇보다 반찬이 담긴 커다란 하얀 사각 접시와 오픈형 냉장고는 보이는 하나하나가 다 깔끔해서 믿음이 간다. 

반찬

메뉴판의 메뉴는 약 60여 가지, 모든 반찬이 집 반찬처럼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보기도 먹기도 좋다. 육류요리 중 가장 인기 있는 반찬은 소 불고기이다. 마블링이 좋은 등심을 사용하여 육질이 부드럽고 특유의 감칠맛을 잘 살려 손님초대요리로 추천된다.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 위에 실파를 송송 뿌린 황태도 입맛 당기고. 부드럽고 촉촉한 간장양념 황태도 건강 반찬으로 손색없다. 육개장은 덩어리 고기를 삶아 일일이 결대로 찢어서 끓였다. 손은 더 많이 가지만 그만큼 더 맛있다. 몸에 좋은 호두와 땅콩, 검정콩을 윤기나게 조린 견과류 맛조림과 고소한 해바라기씨 고추장 멸치는 일등 밑반찬이다. 연한 열무김치와 아삭한 오이소박이도 밥 도둑이다. 수준급의 샐러드 소스가 다양하게 판매되는 것도 특징이다. 올리브오일에 로즈메리와 레몬즙으로 직접 만든 오리엔탈 드레싱은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다. 요거트 드레싱도 상큼하다. 속 재료 푸짐한 김밥과 삼각김밥, 볶음밥도 잘 팔린다. 홈페이지가 있어서 인터넷 주문도 가능. 매일 택배차 한가득 반찬이 실려 나갈 정도로 유명하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안동 초원엘지아파트 상가 지하 1층
문의 031)423-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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