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의 2014 상반기 기획전의 주인공들은 입주작가, 그 중에서도 매우 진취적이면서 실험적인 시도를 수행하고 있는 작가들의 개인전으로 꾸며진다. 박진옥의 ‘팝아트의 역설과 차용을 통한 변주곡’처럼 기존의 미술사에서 간과될 수 없는 전환점을 만든 현대미술사의 거장들의 개념을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정승원의 ‘Folding Project’처럼 간단한 제스처인 접기를 통해 물성을 실험해보고, 여러 가지 변형의 선들을 매개체로 물성과 형태에 대한 고정된 인식을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이밖에도 존재의 회귀, 순환을 다시금 모색하는 설치작품 배서영의 ‘Reflection’, 뜨개질 바늘의 교차되는 움직임과 실의 얽힘을 통해 작가와 타인, 내부와 외부, 현실과 이상 등을 엮어보고 치유하고자 하는 이선희의 ‘너무나 많은 시작’, 해외 입주작가 후앙 도케의 점토조각 작품들이 선보인다. 제부도에서의 삶을 통해 혹은 기존의 미술사적 개념 및 일상에서 해석되어져 왔던 생각들을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 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색다른 전시다.
전시일정 ~5월31일(토)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휴관)
전시구성 사진, 설치, 영상, 입체 등 30여 점
전시장소 경기창작센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테스트베드, 로비갤러리
관람료 무료
문의 032-890-482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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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5월31일(토)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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