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학교밖으로’는 안양문화예술재단 송경호 홍보실장이 막내딸과 함께한 대안교육 발자취를 모은 에세이다. 송 실장의 막내딸 ‘너굴’은 초등학교 졸업을 끝으로 공교육과 결별하고 이후 대안학교에 2년 반 다닌 뒤, 그마저도 그만두곤 거리학교(로드스쿨링)로 나왔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대안학교와 로드스쿨링이라는 ‘대안교육’ 과정으로 대신하며 지난 6년간 막내딸은 정규교육 대신 살아 있는 교육을 체험했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한 가족들, 문제가 생기면 부모는 너굴과 함께 상의하였고, 결정을 내린 뒤에는 믿어주기로 했다. 가족이 함께 내린 결단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현장의 경험이 가득한 이 책은 너굴이 초등학교 졸업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온 가족과 함께 좌충우돌하며 쌓아간 대안교육의 발자취이다.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학생, 부모, 선생님 등에게는 반가운 책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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