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리지역 달라지는 제도

안양시 시립도서관 이용객 자격 타지인까지 확대

드림스타트 사업, 군포 전 지역 운영

지역내일 2014-01-15

안양시가 안양시립도서관 이용객에 대한 자격을 타지인까지로 확대하며 금연구역 흡연적발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군포시는 군포시문화센터를 군포시평생학습원으로 시설 명칭을 변경하고 평생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보훈명예수당은 증가하고 하수도 사용료는 증가한다. 안양군포의왕과천시의 2014년 달라지는 제도들을 모아봤다.

안양


안양시, 의사상자 명예수당 신설, 금연 규정 강화
올해부터 경기도내 거주 또는 소재한 직장이나 대학에 재학 중인 이들도 안양에 있는 시립도서관에서 안양시민과 같이 도서대출 회원증을 발급받아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 안양에는 7개의 시립도서관이 있으며, 기존에는 안양시민 만이 도서를 대출받았다. 또한 남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하다 사망했거나 부상을 입은 의사 및 의상자(1∼6급)에 대한 명예수당이 신설돼, 이에 해당하는 시민은 분기별 9만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의사상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급받은 관련증서(의사상자증)를 동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명예수당은 그 동안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만 지급돼 왔다.
올해부터는 또 금연에 대한 규정이 강화된다. 지난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6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거친 문화재보호구역, 소공원, 버스정류장, 택시 승차대 등 280개소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내야한다. 지난 1월 1일자로 추가 지정된 버스정류소와 택시승차대 등 617개소에 대해서는 상반기 계도기간이 지나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의 영업제한은 이미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매일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는 영업시간이 제한되며,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로 매월 2회는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야 한다.


군포시, 군포시문화센터를 군포시평생학습원으로 시설명칭 변경
군포시문화센터가 군포시평생학습원으로 시설명칭이 변경된다. 군포시는 평생교육 정책의 체계적 추진 및 시민의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대표적 교육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군포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군포시 평생학습원 설치 및 운영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군포시문화센터를 군포시평생학습원으로 시설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특별교통수단을 기존 3대에서 12대까지 2014년 중 증차할 계획이다. 증차시 이용대상과 이용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종전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 대야동이었던 드림스타트 사업지역을 군포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된다. 생활안정자금과 자활공동체 융자금 이자도 3%에서 1%로 하향·조정 된다.


의왕시 보훈명예수당 15만원으로 인상, 과천시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의왕시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훈명예수당을 분기 9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의왕시 하수도 사용료는 1월 검침분부터 16% 인상된다. 이에 따라 가정용의 경우 251원부터 최고 757원 적용되던 사용료가 291원부터 878원으로 늘어나며 일반용은 305~701원에서 354~813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경제적 여력이 없어 노후 된 수도배관을 교체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급수관 개량사업이 시행된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시공유재산관리조례에 따라 공유재산 대부료·변상금 매각대금 분납 이자율이 기존 연 3~6%에서 연 2~4%로 하향조정 된다. 대형폐가전제품의 경우 담당수거업체에서 유상 방문수거하던 것을 앞으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무상으로 방문수거해 간다. 또한 1월 17일부터 종량제 봉투가격은 인상된다. 40원에 판매되던 2리터 종량제 봉투는 60원으로 170원에 판매되던 10리터는 230원, 20리터는 330원에서 440원으로 110원이 인상된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 주부가 꼭 알아두어야 할 새해 달라지는 제도
동물등록제가 도서벽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등록대상은 동물 소유일부터 30일 이내 등록해야 하며 무선식별장치는 종전 시군에서 일괄구매하던 방식에서 동물소유자가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동물등록 대행수수료는 3000원, 무선식별장치 삽입시술료는 7000원으로 저렴해졌다. 동물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20~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어린이집 전반의 주요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해 부모들이 편리하게 어린이집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시내용은 기본현황, 보육과정, 예결산, 보육비용, 건강/안전, 통학차량 등이다. 또한 3월부터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을 신설, 부모가 직접 시스템에 입소신청을 하여 입소거부 등을 방지하고 실시간 공개로 입소우선순위 투명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한편 경기도는 10월부터 승객 편의를 위해 광역급행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과 홈페이지 등에 제공한다. 대상은 광역급행버스 18개 노선 282대로 스마트폰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정류소 안내전광판을 통한 빈자리 정보 제공은 시군별로 점차 늘릴 예정이다. 현재 광역급행버스는 입석 제한으로 빈자리가 없으면 승차가 안 돼 이용자들이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이 따른다. 수도권 도로의 소통정보만 제공되던 기존 교통정보시스템은 각종 공사와 행사,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 정보가 추가 제공돼 운전자의 편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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