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내신을 준비했다가 자신의 점수에 당황한다. 즉, 정해진 범위를 목표 없이 수차례 반복하는 것으로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럼 내신&수능기간을 어떻게 균형 있게 준비해야 전체적인 영어점수가 꾸준히 오를 수 있을까?
필자는 이렇게 정리한다. 내신기간도 수능준비기간도 모두 영어실력을 키우는 기간이다.
다만, 내신기간은 일정한 범위의 어휘, 해석, 어법(영작)을 반복하므로 확실하게 특정한 부분을 정리하고 중요 어휘들을 확실하게 암기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고등부의 경우 약 3년간 11회에 시험기간에 해당범위내의 해석, 어법, 어휘를 확실하게 정리하다보면 영어의 기술적인 부분(어휘, 정확한 해석, 어법)을 튼실하게 다질 수 있다. 특히 어법문제가 수능보다 훨씬 더 많이 출제되고, 서술형 주관식은 단순한 해석과 어법적 비교가 아닌 영작까지 이루어지기에 좀 더 확실하게 어법을 다질 수 있다.
반면, 수능은 영어의 기술적인 부분 외에 특히 다양한 소재에 대한 배경지식과 언어적 논리와 감각 뿐 아니라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가는 능력까지도 요구한다. 따라서 내신 기간 외에는 좀 더 다양한 지문을 통해 배경지식과 사고력, 언어적 논리의 습득, 유형별 문제풀이 훈련 등이 이루어져야만 수능에서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내신을 준비할 때 유념할 것이 있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내신 준비할 때 중학교시절과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있다. 즉 시험범위를 해석과 문법분석의 반복에만 치중한다. 고등학교의 내신 준비는 당연히 중학교와는 다르다. 모든 단어, 문장, 단락의 쓰임이 논리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당연히 중학교보다 지문이 길고 짧더라도 글의 주제나 소재가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어휘, 문장, 단락에 "Why?"를 제시해야 한다. 왜 이 단어, 이 문장, 이 단락이 이곳에 배치되었으며 각 단락의 소주제가 모여 어떤 식으로 전체 주제를 형성하는지 정확히 잡혀야만 고득점이 가능하다. 특히 “서술형 주관식 = 영작” 이라는 잘못된 개념에 사로잡힌 학생들도 많다. 서술형 주관식은 순서배열 등 영작 문제도 나오지만, 작가의 사고를 집약하는 빈칸추론 문제나 중요한 논리를 이루는 어휘를 쓰는 문제도 서술형 주관식에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어법사항들과 단어, 문장, 단락에 “ Why?" 던지며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더 이상 “Why?"를 던질 필요가 없을 때까지 지속되어야한다.
용샘의 영어날개학원
김용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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