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일이 많은 5월이다.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다. 막상 수술을 하려고 하니 여러가지 걱정들을 많이 한다. 라식이 좋은지 라섹이 좋은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이건 넌센스다. 라식과 라섹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다. 라식이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것이 사실이나 이는 각막의 두께가 충분하여야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각막의 두께가 얇은 환자는 라식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 후 일상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러나 무리하게 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안구건조를 막고 눈을 자주 깜박여 눈의 피로를 덜어주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컴퓨터를 오래 보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 등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일반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노안이 빨리 온다는 걱정을 하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다. 노안은 각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보통 40대가 되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정체의 조절 기능이 약해져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보기 힘들게 되며, 이를 ''노안''이라고 한다. 라식수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깍아 눈의 굴절력을 변화시키는 것이므로 관련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백내장이 왔을 때 치료가 어렵다는 얘기도 자주 한다. 이도 한마디로 넌센스이다. 백내장도 노안과 마찬가지로 각막이 아니라 수정체가 혼탁해 지는 것이 원인이므로 라식 수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신 환자분들은 각막이 얇아져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고 걱정을 한다. 각막의 두깨는 선천적인 것으로 렌즈를 오래 착용하여다고 얇아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수술이 가능하다.
사실 요즘 라식· 라섹수술은 우수한 장비들이 많이 나와 더욱 안전해졌다. 모든 눈의 움직임을 포착해 빠르고 정확하게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 안구 회전 정도를 추적하여 정확한 난시축에 레이저를 조사해 난시교정이 뛰어나며, 수술 중 자동 동공 위치 이동 추적과 실시간 각막두께를 측정해 정밀한 레이저를 각막에 조사하여 보다 안전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빠른 레이저 조사로 수술시간이 단축되어 수술 후 보다 좋은 시력 회복 결과 및 환자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있다.
글로벌안과
양석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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