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중국 유목민족들(위그르족, 카자크족, 몽골족, 후이족)의 독특한 전통문화가 소개된다. 중국 신장 위그루자치구 위리현 나포인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콕파르 타르투’(중국명: 띠아오양 비싸이)는 농사를 짓거나 유목생활을 하면서 명절이나 경축행사가 있을 때 실시해오던 소수 유목민족들의 전통 마상경기다. 우리나라엔 잘 소개되지 않았던 터라 다소 생소하지만, 거칠고 과격한 남성적인 양 빼앗기 경기 장면들은 ‘청마의 해’만큼이나 역동적인 순간, 느낌을 전달한다. 한국카메라박물관 김종세 관장의 카메라에 담긴 힘차게 달리는 말과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사진 43점이 선보인다. 사진전과 더불어 세계 중대형 일안 반사식카메라 특별전도 만날 수 있다.
전시일정 5월1일(목)~6월30일(월)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한국카메라박물관 제3전시실
관람료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
문의 02-502-412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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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특별전시실에선 라이카 모방카메라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세계의 명기인 라이카 카메라 모방의 절정기는 1930~1950년대, 모방한 모델은 약300여 종이 넘게 파악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선 세계에서 생산한 250여 점이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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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는 세계목제카메라 특별전에선 최초 카메라부터 상업용으로 사용한 사진관용카메라와 순수목재로 만든 카메라를 위주로 한 15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진기한 물건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세계의 목제카메라 공예품을 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카메라박물관은?
한국카메라박물관은 2002년 문화관광부 제257호로 등록된 1종 전문박물관으로, 3천500여점이 넘는 카메라와 6천여 점의 각종 렌즈, 초기 환등기, 사진인화기, 각종 액세서리 등을 포함해 무려 1만5000여점이 넘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카메라의 원조인 ‘카메라 옵스큐라’, ‘카메라 루시다’부터 1839년 카메라와 은판 사진술이 세계 최초로 발명된 시기의 유물들, 그리고 현대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여러 명기들을 만날 수 있다. 과천시 서울대공원과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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