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됐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병원을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
이에 따라 파티마병원은 기존의 8병상에서 5병상을 확충하여 13병상을 운영하게 되며 중증 신생아 진료 관련 장비를 모두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에 따라 지역에서의 중증 신생아 진료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1.5kg 미만용 신생아 병상을 운영하며 응급진료체계 구축 및 진료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의 질 향상 및 표준화를 통해 중증신생아 진료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증태 병원장은 “파티마병원은 그 동안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고위험 산모의 출산 및 중증신생아의 응급진료를 맡아 왔다”며 “이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의 선정을 계기로 고위험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과 함께 중증 신생아 진료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저체중출생아수는 2,421명으로 경기, 서울, 경남부산울산 다음으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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