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가 들안길 범물 파동초등학교 3개교를 ‘2014년 똑똑건강학교’로 선정하고, 지난 16일 학생들의 건강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관학 협력을 통한 건강생활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수성구보건소는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습관 형성은 물론 평생건강의 기초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비만관리에서부터 영양관리, 구강건강관리,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부모교육, 간식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수성구보건소는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 등 구강건강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게 보습제를 지원하는 등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정 학교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 선정, 장소 제공 등 ‘똑똑건강학교’의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수성구보건소 홍영숙 소장은 “학령기에 형성된 생활습관은 향후 평생 건강과 직결된다”며, “보건소와 지역 학교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Health)과 교육(Education)의 통합성에 기초한 지역사회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똑똑건강학교’는 지난해 대구남양학교, 들안길초등학교, 중앙초등학교 등 3개교가 지정된 바 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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