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도서관, 도서기증식 열어
지난 16일 석수도서관은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민박연수단에게 안양시 거주 다문화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도서 및 음악, 영화 DVD 등 115좀을 기증받았다.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10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석수도서관 다문화자료실을 둘러보고 기증한 자료들이 어떻게 활용될 예정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 개설한 다문화자료실에는 22개국 4380여b점의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매년 다문화 도서를 구입하고 주한 외국 대사관에 자료 기증을 의뢰하여 지난 3월에는 방글라데시 등 12개국에서 220여 점의 자료를 보내왔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국가 간 상호교류 시 도서기증을 정례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다양한 다문화 자료 비치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문화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 주민과의 이해 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 박달, 석수하수처리장, 5개 시 함께 사용
안양 박달, 석수하수처리장은 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 등 안양권 5개시가 공동 사용하게 됐다. 안양권 5개시는 지난 17일 공유시설인 안양하수처리장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물관리 정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심기보 안양시부시장 등 안양권 5개 부단체장은 이날 오전 안양 박달하수처리장에서 물관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박달, 석수 등 안양공공하수처리장 운영과 합리적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경기도와 안양시 등 안양권 5개시는 지난해 6월부터 갈등 해소에 착수해 최근 8개월 동안 20여 차례의 중재안 협상을 실시해 5개시가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이루었으며 앞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운영관리에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번 협약은 4대강 수계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환경보전과 지역공동발전을 위한 자치단체간의 첫 번째 MOU로 향후 수질 보전 정책의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안양시는 기대했다.
안양시 관양2동 저소득 위한 병원 업무협약 체결
관양2동주민센터(동장 김완숙)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흥철)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저소득주민 의료지원에 뜻을 같이한 관내 병원인 김형근예병원, 글로벌안과의원과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관양2동은 의료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고 예병원과 글로벌 안과에서는 추천 받은 대상자에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관양2동에는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65세이상 노인 등 저소득층 인구가 2855명으로 전체 주민 수 1만5917명 대비 약 17%에 달한다. 이는 동안구가 전체 인구수 대비 저소득 및 노인 인구수가 약 12%인 것에 비교하면 관양2동의 저소득인구수는 백분율로 약30%가 많은 수치이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관양2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관내 유일의 2차 병원인 김형근예병원과 글로벌안과 의원과의 협약을 통해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20∼30%까지 감면해 주는 것을 비롯해 각종 암 및 질환의 조기검진 비용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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